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3/25/2021 목요일 [마태복음 26:17-35절]

작성자
peter1517
작성일
2021-03-25 09:41
조회
704
샬롬!~ 오늘의 말씀 묵상(3/25일)입니다.

[본문: 마태복음 26장 17~35절]
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30.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5.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

1.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고 나누신 모습과 제자 가룟 유다의 배신과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의 배신에 대한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은 유월절을 기념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무교절 첫날,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합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기 원하십니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시내로 들어가 한 남자한테가서 '선생님께서 내 때가 되었으니 나와 내 제자들이 네 집에서 유월절 식사를 지키고자 한다'고 말하라.”고 지시하십니다. 제자들은 정확히 예수께서 지시하신 대로 유월절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3.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만찬중에 제자들 중에 한 사람이 자신을 팔아넘길 것을 예고 하시며, 배신자는 다름 아닌 거룩한 식탁 교제를 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4. 이것은 시편41:9절의 말씀 "나의 신뢰하는 바 내 덕을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 발꿈치를 들었나이다"에 대한 신약적 성취로서 시편 41편은 다윗이 한 식탁에서 식사를 하던 뛰어난 모사 아히도벨이 자신을 배반하고 압살롬의 편이 되었을 때의 고통스러운 심정을 묘사한 시입니다.

5. 그때 이미 배반자로 돌아선 유다가 말합니다.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의심할 여지없이 낮은 목소리로 대답하십니다. "네가 말하였도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예수님을 배반한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6. 예수님은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십니다.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하신 후에 그들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이것을 마셔라"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하는 내 피 즉 언약의 피다"라고 말씀하십니다.

7. 제자들은 예수님의 몸과 피인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시라는 명령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때 이후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 일을 행해 왔습니다(고전11:23-26절).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 이 기념비적인 밤에 사용하신 단어들을 잊지 않고 십자가에 찢기신 주님의 피와 살을 기념하기 위해 포도주와 떡을 나눕니다.

8. 성만찬을 마치신 후에 제자들은 찬양하며 감란산으로 나아갔습니다. 이 찬양소리의 메아리가 사라지기도 전에 예수님은 제자들이 당신을 버리고 떠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때 베드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가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베드로는 모두가 주님을 버린다고 해도 자기만은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확신하며 말합니다.

9. 우리는 참 연약한 존재입니다. 예수님을 부인한 제자들의 이야기는 곧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부인할 수 없는 그 연약한 자리에서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받습니다. 우리 죄를 용서하기 위해서 부서진 그 분의 몸과 흘리신 그 분의 피를 받습니다. 주님의 피와 살을 기념하며 우리를 위해 주님이 우리에게 하신 일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재확인합니다.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라" (골1:27절)

10. 포도주와 떡을 나누는 성찬은 두 가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은혜를 기억하는 예식입니다. 둘째 성찬은 우리, 바로 교회 공동체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는 것을 확인하는 예식입니다.

11. 그러므로 성찬식에 참여할 때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형제 자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한 분이신 것과 같이 우리도 하나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전12:27절)

12. 주님이 우리를 한 교회 공동체로 부르셨습니다. 그 부르심 따라 하나됨을 힘써 지키는 하루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13. 주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입니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다시 살아난 우리는,
우리의 어떠함이 아닌 예수님이 하신일로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합니다.
오늘 하루 그렇게 확인된 우리의 정체성과 지위를
기억하며 그것에 걸맞는 삶을 살아내기 원합니다.
우리를 부르신 자리에서 서로 사랑함으로,
교회됨을 힘써 지키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4. 찬양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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