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성전의 하루 (3)

작성자
NH
작성일
2021-10-16 11:44
조회
583
성전의 하루 (3)

분향은 금 대접에서 향을 한 움큼 꺼내 분향단의 숯불 위에서 태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분향의 연기가 성소 안을 구름처럼 뒤덮습니다. 아침부터 성전에 기도하러 모여든 예배자들의 엄숙한 기도가 성소 안에 자욱한 분향의 연기와 함께 드려집니다. 성전 제사에서 가장 거룩한 시간이 바로 이 시간입니다. 분향의 연기는 성전 예배자들의 기도였던 것입니다.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요한계시록 8:3-4절)

성소의 분향과 함께 여인의 뜰에 모인 예배자들은 두 손을 들고 침묵 가운데 기도합니다. 두 손을 하늘로 향해 들고 기도하는 것이 성경에 나오는 기도법 입니다. 기도가 끝나면 촛대를 닦은 제사장이 성소에 다시 들어가서 아직 손질하지 않은 나머지 두 가지의 촛대의 심지를 갈고 올리브 기름을 채웁니다. 이전에 분향 제사장을 보조하던 두 명과 분향단을 닦았던 제사장도 분향 제사장과 함께 일렬로 섭니다. 이들은 모두 거룩한 장소인 성소에 한번 이상 들어갔다 나온 제사장들입니다. 그리고 다섯 명의 제사장을 중심으로 반차에 속한 일단의 제사장들이 모두 모여서 정렬합니다. 이후 분향 제사장의 선창으로 제사장의 축복문이 낭송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민수기6:22-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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