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10/5/2020 월료일 [본문: 예레미야 42장 13-22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10-05 11:02
조회
618


 

오늘의 말씀묵상

10월에도 하나님의 한결같으신 은혜가 우리 가족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10월에는 송호준목사님이 말씀묵상을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잘 따라가시면 귀한 깨달음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월요일에는 전과같이 제가 여러분께 안부도 전할겸 말씀묵상을 보내겠습니다.
10월 5일의 말씀을 나눕니다.

13.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복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우리는 이 땅에 거하지 아니하리라 하며
14.또 말하기를 우리는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식물의 핍절도 당치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결단코 들어가 거하리라 하면 잘못 되리라
15.너희 유다의 남은 자여 이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만일 애굽에 들어가서 거기 거하기로 고집하면
16.너희의 두려워하는 칼이 애굽 땅으로 따라가서 너희에게 미칠 것이요 너희의 두려워하는 기근이 애굽으로 급히 따라가서 너희에게 임하리니 너희가 거기서 죽을 것이라
17.무릇 애굽으로 들어가서 거기 우거하기로 고집하는 모든 사람은 이같이 되리니 곧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을 것인즉 내가 그들에게 내리는 재앙을 벗어나서 남을 자 없으리라
18.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나의 노와 분을 예루살렘 거민에게 부은 것 같이 너희가 애굽에 이른 때에 나의 분을 너희에게 부으리니 너희가 가증함과 놀램과 저주와 치욕거리가 될 것이라 너희가 다시는 이 땅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도다
19.유다의 남은 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 일로 하신 말씀에 너희는 애굽으로 가지 말라 하셨고 나도 오늘날 너희에게 경계한 것을 너희는 분명히 알라
20.너희가 나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보내며 이르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우리에게 고하라 우리가 이를 행하리라 하여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21.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에게 명하신 말씀을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고하였어도 너희가 그 목소리를 도무지 순종치 아니하였은즉
22.너희가 가서 우거하려 하는 곳에서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을줄 분명히 알찌니라

실수란 어느 때라도 있지않아야 하겠지만 위급한 순간에는 더욱 그래야 합니다. 지금 유다백성은 어려운 위기의 순간에 있습니다. 나라는 망했고 바벨론이 세운 총독 그다랴는 남은 왕족 중 하나인 이스마엘에게 살해를 당했습니다. 그를 따라 길을 나섰는데 이번에는 이들과 생각이 다른 요하난이 이끄는 군대장관들이 와서 다시 이들을 죽입니다. 백성들은 이제 요하난이 이끄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이들은 애굽으로 내려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먼저 하나님께 묻기로합니다. 예레미야를 찾아와 그들이 했던 말이 어제의 묵상에 담겨있지요.

[ 렘42:6 ]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하더라
자기들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이런 태도라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예레미야가 백성들에게 그 말씀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변함이 없습니다.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벌하시고 정한 기간동안 그들을 포로로 잡으실 것입니다. 유다땅에 남겨진 사람들도 바벨론을 섬기라고 하십니다. 정치적인 주권을 잃어버리고 경제적으로는 조금 어려워진다 해도 영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밖의 외적인 문제들은 때가되면 하나님이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하지만 백성들을 그 말씀을 믿지 못했습니다. 아니 믿고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시 예레미야가 애굽에 내려가지말고 이 땅에 머물러 살며 바벨론을 섬기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만 그들은 듣지 않습니다.(43:4)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던 때의 간절하고 겸손한 말과는 달리 그들은 막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나니 순종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읽으며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말씀은 자꾸만 밀어냅니다. 순종하지 않아도될 이유를 찾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합리화시킵니다. 그러면 그것은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내 멋대로 재단한 내 말에 불과한 것이지요. 좀 가볍게 말하면 '내가복음'이 되고 만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의 생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면 아무리 신앙생활을 한다고 해도 자신의 삶에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을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될까요?
답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께 의지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이 누리는 하나님의 가장 큰 복은 성령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을 때 그 말씀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깨닫게하시고 그 말씀에 순종할 마음의 결단과 능력도 주십니다. 그러니 말씀을 묵상하기 전에도 성령께 의지하며 말씀을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고 묵상을 마치고 삶의 자리로 돌아갈 때에도 깨달은 말씀을 실천할 능력을 달라고 성령께 기도해야 합니다.
어쩌면 또 다른 질문이 마음에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성령이 가르쳐 주시는 것인지를 아는가 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대로 성경을 이해하고 성령이 가르쳐 주신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겠지요. 맞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인도하심이 명확해지려면 우리에게 되어져야 할 일이 있습니다.

경건의 훈련입니다. 자동차의 유리창이 더러우면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밖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성령이 분명히 말씀하시지만 그 말씀을 들을 우리의 마음도 깨끗하게 준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경건의 훈련에 두 가지 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하나는 죄를 짓지않는 훈련입니다. 하루를 살면서도 얼마나 많은 죄의 도전을 받는지 모릅니다. 그 때 마다 죄의 자리에 서지않는 작은 결단들이 모여 경건한 하루를 만듭니다. 성령은 그런 마음에 더 분명하게 인식이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진지한 접근입니다. 말씀을 읽거나 묵상하거나 혹 암송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부지런히 말씀을 마음에 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것은 훈련의 과정을 통해 우리 삶의 부분이 됩니다. 잘 훈련되면 분명히 성령의 가르침을 듣게되고 확실한 성령의 도우심으로 들은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일이 삶에 경험되기 시작하지요. 이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이런 삶을 살아내는 우리 가족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벌써 10월입니다. 어려운 시기를 이렇게 제법 지났습니다. 돌아보니 매 순간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다 지나도록 하나님이 우리를 붙드셔서 안전하고 평안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오늘 묵상한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을 수 있게 하시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우리를 도와 주옵소서. 어려운 때에 자신의 고집을 내려놓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었던 유다백성처럼 안타까운 삶을 살지 않도록 우리에게 성령의 도우심이 명료해지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약속대로 성령을 보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혁천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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