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7/13/2020 [본문: 시편 146편 1-10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7-13 11:49
조회
1081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시편 146편 1-10절]
1.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2.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3.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4.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5.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6.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7.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8.여호와께서 맹인들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들을 사랑하시며
9.여호와께서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들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
10.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

시작도 ‘할렐루야’이며 끝도 ‘할렐루야’ 입니다. “찬양하다”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할랄’과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를 가리키는 ‘야’가 합성되어 “여호와를 찬양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시편 146-150편은 영문 및 한글 성경에는 표제가 달려있지 않지만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70인경(LXX)”에는 흥미로운 표제가 붙어 있는데 “할렐루야: 학개와 스가랴의 시”라는 표제입니다. 이 표제의 배경을 유추해 본다면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고국으로 돌아오는 것이며, 성전을 재건하는 사명과 꿈이 그들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처음도, 나중도 “할렐루야” 입니다.

성도의 의무이며 성경에 표현된 명령인 ‘할렐루야’의 표현 속에 숨겨져 있는 목적어 “~을, ~를”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찬양해야 하는가?”보다 “무엇을 찬양해야 하는가?” 입니다. 시편의 찬송시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시인들이 찬양하는 내용들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본문 146편에서는 6절부터 내용이 등장합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주린 자의 배불리 하시며 갇힌 자를 자유케하시는 하나님, 눈먼자의 눈을 뜨게 하시고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 하나님, 나그네, 고아, 과부를 도우시는 하나님, 악인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등등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하신 일들과 그 분의 인격과 성품, 즉 속성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니의 속성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속성을 따라 그 분의 일을 하시며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구분할 때에 하나님은 능력에 있어서 전지, 전능, 완전, 무오, 초월, 불변하시며, 시공간에 있어서 영원, 자존, 편재, 무한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말의 한계가 있지만 도덕과 윤리에 있어서도 사랑, 정의, 자비, 거룩, 진실, 공평, 인내가 완전하신 분입니다. 신학교재에 등장하는 말이지만, 실제로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은혜로, 역사로 나타나는 놀라운 일들을 우리가 경험하여 깨닫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입에서 즐거움의 노래가 사라진 시간들이 있습니다. 괴롭고 슬플 때, 아플 때, 고난당할 때, 기근과 재난, 전쟁과 죽음이 있을 때 등등입니다. 하지만 성도는 그런 시간들 속에서도 찬양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순교자들과 믿음의 선진들의 마지막 순간까지 찬양을 하였던 간증과 기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찬양의 조건이 내 삶이 아니라, 내 상황과 조건이 아니라, 바로 상황과 환경, 모든 악조건들을 해결하실 수 있으며 소망과 평안으로 인도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바라보는 곳이 ‘뒤’와 ‘밑’이 아니라, ‘앞’과 ‘위’라면 다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둘러보아도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다면, 해결점은 더 이상 현재에는 없습니다. 과거를 보면 자기 자신이나 누군가를 탓하게 되고, 핑계하게 되고, 자책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래를 보면 다를 수 있습니다. 성도는 미래를 보는 사람들이요, 소망의 확신을 가지고 그 미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이사야 43:21, “이 백성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 말씀에 담긴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며 현재의 상황을 뛰어 넘어 “We shall overcome”라는 가스펠송처럼 인내와 승리의 확신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 찬양의 가사가 힘이 되시기를 바라며 짧게 적습니다.

…We shall overcome some day…
…We'll walk hand in hand some day…
…We shall all be free some day…
…We are not afraid some day…
…We are not alone some day…
Oh, deep in my heart, I do believe we shall overcome some day.

[기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께서 이루실 회복과 치유를 믿고 찬양합니다.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묵상이 주께 열납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와 눈이 되게 하소서.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청했던 엘리야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시고, 사명을 주셔서 다시 일으키셨던 것처럼, 주님!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시고, 사명으로 다시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찬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호준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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