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4/2/2020 [신명기 4:15-24]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4-02 17:42
조회
1784

오늘의 말씀 묵상


[신명기 4:15-24]


15 여호와께서 호렙 산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어떤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
16 그리하여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해 어떤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 남자의 형상이든지, 여자의 형상이든지,
17 땅 위에 있는 어떤 짐승의 형상이든지, 하늘을 나는 날개 가진 어떤 새의 형상이든지,
18 땅 위에 기는 어떤 곤충의 형상이든지, 땅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어족의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
19 또 그리하여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해와 달과 별들, 하늘 위의 모든 천체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배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기지 말라
20 여호와께서 너희를 택하시고 너희를 쇠 풀무불 곧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자기 기업의 백성을 삼으신 것이 오늘과 같아도
21 여호와께서 너희로 말미암아 내게 진노하사 내게 요단을 건너지 못하며 네 하나님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그 아름다운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라고 맹세하셨은즉
22 나는 이 땅에서 죽고 요단을 건너지 못하려니와 너희는 건너가서 그 아름다운 땅을 얻으리니
23 너희는 스스로 삼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어떤 형상의 우상도 조각하지 말라
24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맑고 아름다운 날입니다.
오늘 묵상한 말씀은 신4:15-24 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법을 전하기 위해 설교를 하였고 이 3편의 설교를 담고있는 것이 신명기서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무엇인가를 만들어서 하나님이라고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십계명의 제2 계명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십계명의 첫 두 계명은 같은듯 다른 계명입니다. 첫 계명은 '나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것이고, 두번째 계명은 '어떤 형상으로 하나님을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첫 계명은 하나님이 아닌 엉뚱한 것을 섬기지 말라는 것이고 두번째 계명은 엉뚱한 것을 하나님이라고 하지 말라는 명령입니다.(설명이 잘 된건가요?)

모세는 십계명을 5장부터 본격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우상을 만드는 잘못을 먼저 짚고 있습니다. 아마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초기에 행했던, 금송아지를 하나님이라고 만들었던 잘못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눈에 뭔가가 보여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같은 장소라도 빛이 없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면 무서워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이런 마음은 신앙생활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고 명백하게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신으로 섬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눈으로 보여지지 않으면 두려워 실족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비한 현상에 목말라 하기도 하지요. 오늘날 세력을 넓히는 이단들을 보면 하나님을 자처하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신비한 능력을 행한다거나 아니면 자신은 죽지 않을 것이라거나 하는 말로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우리는 그런 천박한 속임수에 수 많은 사람들이 넘어가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것은 사람 마음의 공통적인 연약함에 기인하는 보편적 현상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무엇으로도 온전히 담아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람의 모습으로 보통 생각합니다. 사람에게는 손이 두개 있습니다. 그럼 하나님에게도 손이 두개가 있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에게는 수천 수만의 손이 있습니다. 그럼 사람의 모습에 손을 수 천개 가진 모습을 만들면 하나님을 담은 것입니까? 아니지요. 그것은 마치 아시아의 어떤 민족들이 섬기는 괴기스런 신의 형상이 되고 맙니다.

아무리 엄청난 사건이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의 전부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전혀 다른 결과를 이루아 내시기도 합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것도 하나님을 닮았다고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직 믿음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인가 만들어진 것을 하나님이라고 하지 말라고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혹 눈에 보이는 증거들이 없어서 믿음이 연약해지지 않아야 합니다. 고난의 시간이 길어지면 이런 증거들에 더 목이 마르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응답이, 도움이 아무리 늦어도 하나님이 정한 시간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응답하시며 하나님이 하나님되심을 분명히 나타내실 것입니다. 그 시간을 믿음을 잃지않고 인내하는 것. 이것이 성도의 삶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눈에 보이는 것들에 일희일비 하지 않게 하옵소서.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보는 능력을 주옵시고 이 어려운 때를 인내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귀에 들리고 눈에 보이는 세상의 소식들이 점점 우리를 힘겹게 합니다. 하지만 그 배후에 여전히 하나님이 계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의지해 다시 구하옵니다. 이 땅을 구원해 주옵소서.
보이는 하나님으로 저희에게 오셨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혁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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