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1/13/2021 수요일 [본문: 마태복음 1장 18절~25절]

작성자
peter1517
작성일
2021-01-13 09:38
조회
711
샬롬!~ 오늘의 말씀 묵상(1/13일)입니다.

[본문: 마태복음 1장 18~25절]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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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태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어머니인 마리아는 요셉과 정혼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정혼은 대략 1년 정도의 정혼 기간을 가지는데, 오늘날의 약혼보다는 더 엄숙한 관계이며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 그 기간 중에 부정을 저지르면 간음으로 간주되어 율법에 따라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죽여야(신 22:23~24)'하는 매우 엄중한 책임이 따르는 일이었습니다.

2. 요셉은 결혼하기 전에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율법에 의하면 마리아는 돌에 맞아야 합니다. 이것은 율법이 정한 의로운 행위입니다. 또한 율법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3. 마태는 요셉이 의로운 사람이라고 기록합니다. 요셉이 율법대로 의로운 자가 되기 위해서는 율법에 따라 마리아의 부정함을 자세히 밝히고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마리아에게 욕이 되지 않게 조용히 문제를 덮으려고 했습니다. 율법에 따르면, 요셉은 옳은 행위에서 벗어났고 의로운 사람이라 말하기 어려운 일을 감행했습니다.

4. 그런데 마태는 왜 '율법에 따라 의를 행하지 않은' 요셉을 의로운 자라 기록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이런 마태의 의도를 깊이 파악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말씀의 더 깊고 넓은 실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5. 마태는 율법에 충실한 것을 의로 여기는 유대 사회의 통념과 의를 뛰어 넘는 또 다른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음을 이 사건을 통해 의도적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롬3:20-21)

6.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통념과 세계관을 훌쩍 뛰어넘고 도리어 뒤집는 사건입니다. ‘신’이신 그 분이 지극히 평범한 우리네 ‘인생’속으로 찾아 들어오십니다.

7.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찾아 오신 것이 아니라 '불가능한' 조건들을 극복하심으로 오셨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 즉 성령께서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8.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는 인간이 만들어내거나 의도한 이야기가 아닌 ‘창조주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는 이야기이며 우리안에 담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하나님의 계시’가 필요합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마 16:17)

9. 예수님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또한 그분은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이 우리와 늘 동행하시고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구원의 큰 그림을 담습니다.

10.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역사 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로 이땅에 오십니다. 하나님은 아무런 조건없이, 오히려 반대조건 속에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11. 마땅히 죽어야 할 죄인, 스스로 언약의 관계를 망쳐버린 자들 바로 우리와 하나님은 다시 관계를 맺으시고 약속을 갱신하셔서, 거룩한 순종의 삶에 참여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여셨습니다. 바로 ‘예수의 오심’을 통해서 말입니다.

12. 임마누엘의 하나님,
우리가 생각하고 가늠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그 은혜 아니면 우리가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로서는 볼 수도, 갈 수도 없는 길을 만드시고,
그 길로 오늘도 한걸음 한걸음 걷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우리의 인생속으로 기꺼이 찾아 오셔서
친히 그 길이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3. 찬양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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