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성전에서의 음악(5)

작성자
NH
작성일
2023-07-29 22:42
조회
212
성전에서의 음악(5)

플로트 (피리, 저)

플루트는 처음에 갈대를 둥글게 말아 구멍을 뚫어서 부는 피리였지만 이후에는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성전에서는 12절기에만 연주된 특별한 악기였다.
플로트는 순례자들이 여리고에서부터 부르는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인 시편 120-134편을 부를 때 함께 연주되었다.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 하듯이 노래할 것이며 피리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 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 (시 30:29)

예수님 당시에는 결혼식과 장례식에서 플루트를 불었다. 당시 랍비들은 장례식과 관련된 플루트의 법규를 아래와 같이 정했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아내의 장례를 위해 이정도는 돈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유대 남자는 자기 아내의 장례를 위해 최소한 두 명의 플루트 부는 사람과 한명의 애곡하는 여인을 준비해야 한다.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리러 가셨는데, 그곳에는 플루트 소리로 진동했다. 이들은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장례식에 모였던 것이다.
예수께서 그 관리의 집에 가사 피리 부는 자들과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 (마 9:23)

예수님은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지 않고 아파하지 않는 바리새인들을 책망하면서 플루트를 언급하셨다. 피리와 함께 그에 맞는 춤사위가 나와야 하고, 애곡하는 소리와 함께 가슴을 치는 것이 장단에 맞는 행동이었지만,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은 종교적 위선에 빠져 백성과 장단이 전혀 맞지 않았고 오히려 엇박자를 이루었다.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마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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