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1/27/2021 수요일 [본문: 마태복음 7장 1절~12절]

작성자
peter1517
작성일
2021-01-27 09:33
조회
721
샬롬!~ 오늘의 말씀 묵상(1/27일)입니다.

[본문: 마태복음 7장 1~12절]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

1. 예수님은 비판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왜 판단과 비판을 금하시는 걸까요? 비판을 한다는 것이 그 자체로 부정적이거나 쓸모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논리로 이해되고 설명되어지는 과정을 통해 수용하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고 납득하기 위한 과정으로 비판은 필요합니다.

2. 그런데 오늘의 말씀은 비판을 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비판 뒤에 따르는 정죄와 심판을 경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비판하는 마음은 부메랑이 되어 다시 되돌아오게 되며 우리가 남들을 비판한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누군가를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은우리는 자신을 정죄하는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롬2:1~2절)

3. 사람은 타인의 잘못이나 단점을 드러냄으로써 상대적으로 자신은 옳고 괜찮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스스로 의로움을 증명할 방법이 없는 우리가 남은 틀렸고 악하다는 것을 지적함으로써 자신은 그렇지 않음을 애써 주장하려는 비겁한 본성에서 기인합니다.

4. 다시 말해 정죄와 비판은 다른 사람과 자기 자신을 비교하여 나의 의로움을 주장하려는 또 다른 죄성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것은 교만한 마음에서 나오는 습성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16:18)

5. 우리로서 증명해 낼 의로움은 사실 전혀 없습니다.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우리의 현실입니다. 설령 타인에게서 나와 다른 잘못이나 결점이 발견된다 하더라도 그것은 나와는 다른 모양의 또 다른 허물일 뿐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모두에게는 모양과 색깔만 다를 뿐 본질적인 죄로 인한 오점과 실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6. 하나님이 뜻하시는 의와 영광스런 삶을 스스로 살아낼 수 있는 사람은 전인류를 통틀어도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의는 사람을 살리는 의가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을 분리시키고 차별하며 재단하려는 폭력에 가까울 때가 더 많습니다.

7. 예수님은 비판받아 마땅한 우리를 오직 사랑으로 품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남을 담아낼 실력이 없습니다. 그것은 예수로만 가능합니다. 우리의 '의'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남에게서 보이는 결점을 지적하는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4절)

8.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됨이 얼마나 놀라운가를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의 명령형을 사용하여 풀어 내십니다. 구하는 이마다 받고, 찾은 이는 찾아내고, 두드리는 이에게 열린다고 말씀하십니다.

9. 이 말씀은 자녀를 향한 부모의 보살핌의 본질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풍성하게 베풀어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우리를 위하십니다.

10. 우리의 소원과 요구를 들으시는 아버지로서의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주저없이 구하고 찾고 두드릴 수 있습니다. 그 바람이 무엇이건간에 아버지와 자녀와의 관계를 믿고 누리는 자에게 하나님은 풍성히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 우리의 미숙함이 요구하는 ‘헛된 것’이 아닌 아버지이신 그 분이 만들어내실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으로 자녀된 우리에게 넘치게 부으실 것입니다.

11.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됨의 특권을 스스로 축소시키지만, 하나님은 결코 하나님의 거룩함을 희석시키거나 헛되이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이 사실을 정말로 진지하게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더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나누는 존재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사랑이 자라나게 하심을 경험하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엡4:13)

12. 오늘도 하나님의 구원받은 영광스러운 자녀됨을 깊이 묵상하며 감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 그것을 실제로 누릴 수 있는 간단하지만 유용한 행동 지침이 있습니다. 항상 먼저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또 “사랑”하십시오. 오늘 하루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우리’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3. 사랑의 주님
나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안에서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받기 보다 사랑하는 기쁨을 누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슬픈 마음있는 자에게 위로가 되고, 외로운 자에게 친구가 되며,
궁핍한 자에게 도움을 베푸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4. 찬양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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