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7/8/2020 [시편 142편 1-7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7-08 11:30
조회
734


 

오늘의 말씀묵상

[시편 142편 1-7절]

1.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2.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3.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4.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5.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6.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7.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본문묵상]
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 지은 마스길, 곧 기도라고 합니다.
굴에서 생활하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사울의 군대를 상대로 극도로 조심하고 경계를 또한 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었으며 지친 모습이 상상됩니다. 같이 하는 사람들이 400명, 또는 600여명일지라도 지도자의 외로운 모습 또한 4절을 통해 엿보입니다. 왜 이런 생활을 계속 해야 하고 또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음이 원통하고 때문에 심령이 상했을 것입니다. 옥에서 사는 것 같은 비천한 인생의 삶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절에서는 주께서 나의 길을 아셨다고 고백하고 있다.

마치 욥이 욥기 23장에서 고백함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다윗은 그의 순금같은 믿음의 고백을 통해 이겨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 어려웠던 상황을 시로 남겨서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적용]
저는 살아가면서 다윗처럼 어려운 과정을 거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노조 대의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상사와 부딪힌 일이 생각이 납니다. 나를 내쫓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상사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었을 때도 나는 내가 주장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그 와중에 단기선교를 다녀오면서 나의 삶을 돌이켜보는 계기가 있었고,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하소연을 했습니다. 상사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내 삶의 태도를 바꿔 나갔습니다. 지나간 이야기지만 나중에 그 상사가 나를 제일로 챙겨주는 사람이 되었고 작년 인도 선교 가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거의 20년 만에 만나 다시 한번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인생의 가장 힘들고 폭풍 가운데 있을 때에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여럿 있습니다. 삶을 포기하거나 약과 술에 취하기도 하고 자포자기하기도 하며 심기일전의 각오로 삼기도 합니다. 다윗은 그 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결정을 내리고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 대화하면서 또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내가 할 수 없는 부분 즉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다고 봅니다. 기도하면서 듣게 되는 내 일을 잘 감당하고 또 하나님께서 다른 모든 것을 챙겨 주실 것을 믿고 나아가도록 다시한번 다짐을 해 봅니다.

[기도]
삶의 여정을 통해 도우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성경을 통해 믿음의 선진들 삶을 볼 수 있도록 또 그렇게 살도록 믿음을 주신 것 감사합니다. 오늘도 선교지 같은 삶의 터전에서 살아가며 어떤 상황에 부딪히든지 그 상황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믿음을 더 하시고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포도나무 목장 문일성장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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