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제사장의 직무(5)

작성자
NH
작성일
2023-09-16 23:01
조회
291
제사장의 직무(5)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후 제사장의 숫자는 4개의 반차를 모두 합해도 4,289명에 불과했다. 게다가 레위인은 400명도 되지 않았다. 4개의 반차가 각각 5개의 반차를 뽑아 24반차의 제사장 채웠던 것처럼, 부족한 레위인은 느디님 사람 220명으로 채웠다.
다윗과 방백들이 레위 사람들을 섬기라고 준 느디님 사람 중 성전 일꾼은 이백 이십 명이었는데 그들은 모두 지명 받은 이들이었더라.(스 8:20)

느디님은 히브리어로 ‘주어진자’를 뜻하는 ‘느티님’ (נתינים)을 소리나는 대로 옮긴 이다. 느디님은 이방인 포로 출신으로, 성전 제사장에게 ‘주어진’ 노예, 또는 막일꾼을 가리킨다. 이들은 주로 여호수아 정복 전쟁 이후 이스라엘 사회에 편입된 가나안 원주민들이었는데, 처음에는 소수에 불과했지만 유다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올 때쯤에는 612명의 느디님이 있었다. 이들 가운데 특별히 220명이 뽑혀 부족한 레위인을 충당하게 된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최초의 느디님은 기브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탁월한 변장술로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에 일찌감치 항복하여 평화조약을 맺고 진멸되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 니 (수 9:3-6)

결국 이들의 거짓말은 탄로났지만,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브온과 평화 조약을 조인한 이상 다른 가나안 원주민들처럼 그들을 진멸할 수가 없었다. 이후에 기브온 족속은 성막에서 봉사하는 일꾼으로 이스라엘 사외에 완전히 편입되어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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