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04/16/2021 금요일 [출애굽기 5:15-6:1]

작성자
Hojoon Song
작성일
2021-04-16 09:28
조회
730
[본문: 출애굽기 5:15-6:1]
5:15.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5:16.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5:17.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5:18.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5:19.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5: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5: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5: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5: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6: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본문이해]
(15-18, 가중된 노역의 부당함에 대한 기록원들의 호소와 바로의 강경 노선)
이스라엘의 기록원들이 바로에게 애굽 감독들이 짚을 주지 않고 벽돌을 만들라 하면서 수효를 채우지 못하여 탄합을 받고 부당한 행위에 당한다고 호소합니다. 하지만 바로는 모세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가겠다는 요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게으름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말하여 기록원들의 호소를 무시하고, 명령대로 벽돌 작업량을 시행할 것을 지시합니다.

16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본절의 “당신의 백성”은 기록원들을 탄압하는 바로의 감독원들로 애굽 사람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죄니이다”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과녁을 빗맞추다”라는 의미로 현 상황이 빗나간 상태이므로 반드시 고쳐야 한다는 강력한 호소로서 단순한 도덕적 과실이 있다는 정도의 말이 아니라, 사법적 잘못을 범하고 있다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을 바로 앞에서 ‘종’으로 낮추어 부르는 기록원들이 절대권력자 앞에서 애굽인들의 죄를 고소하며 호소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17절,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성경에서 같은 반복되는 것은 저자의 오류가 아니라, 강조하는 용법입니다. 그러므로 본절도 바로가 이브라엘 백성들이 ‘게으르다’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히브리 원문의 본절의 의미는 “게으르다, 너희가 게으르다”라는 말로서 강조점이 ‘게으르다’라는 동사에 있으면서도 중간에 있는 ‘너희’를 더 강조하는 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9-23, 모세를 향한 원망과 하나님께 대한 모세의 호소)
이스라엘 기록원들이 바로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큰 곤란에 빠지게 된 것을 깨닫고 나오는 길에 모세와 아론을 만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상황을 악화시킨 원인제공자라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판단하시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께 나아가서 어찌하여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학대를 당하게 하셨냐고 말하며 절망적인 현실을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또한 어찌하여 자신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냈냐고 항변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바로에게 출애굽을 요구했더니 오히려 핍박만 더 가중되었다고 호소하며, 왜 주의 백성을 구원해 주시지 않느냐고 항변합니다.

20절,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있는 것을 보고”: 한글 성경의 번역과 영어 킹 제임스 번역성경은 이스라엘의 기록원들이 모세와 아론을 길에서 우연히 만난 것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히브리 성경에는 “길에”라는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바르게 번역하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세와 아론을 보았다”라는 말로 번역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영어성경들은 원문의 번역을 따라 “Waiting for them”(RSV), “Moses and Aaron as they were waiting for them”(NASB), “Moses and Aaron waiting to meet them”(NIV)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21절,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본절의 “판단하다(히, 쇠파트)”는 ‘심판하다, 처리하다, 징벌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일차적으로는 재판자가 선악간에 분별하는 것을 가리키며, 더 나아가서 합당한 상과 벌을 주는 것까지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기록원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심판함과 더불어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며, 이 말을 모세와 아론 앞에서 했으므로 저주를 퍼 붇는 것과 같은 의미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22절, “어찌하여… 어찌하여”: 본절에 모세가 반복하여 ‘어찌하여’(why)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하나님께 호소와 항변을 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학대가 계속되는 이유와 자신을 바로와 히브리인들에게 보냈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일들이 왜 일어났는지 하나님께 질문하는 형식이지만, 단순한 질문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질문인 동시에 호소하며 항변까지 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일한 단어를 두번이나 반복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절규하며 호소하는 모세의 당혹스러움과 비통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3절,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모세가 하나님께 항변하는 이 내용의 한글 번역은 순화되어 번역된 문장입니다. 원문의 의도는 좀 더 강하게 하나님께 항변하는 모세의 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히브리 용법의 절대 부정을 사용하여 직역하면 “주께서 주의 백성을 정녕 구원하지 않으십니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영어 번역 성경들은 절대 부정의 의미를 담아 “at all(전혀, 정녕, 조금이라도)” 넣어서 “Neither hast thou delivered thy people at all(KJV)”, “You have not rescued your people at all(NIV)”, “You have not delivered Your people at all(NASB)”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행하기만 하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즉각적으로 역사하셔서 바로에게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완전하게 해방시켜 주실 것으로 믿은 것입니다. 그러나 전혀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사태가 악화 일로로 치닫게 되자 몹시 당황하고 비통하여 본문과 같은 심각한 고민을 하면서 하나님께 항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6:1, 출애굽의 확실성을 보장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제 바로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께서 강한 손을 더하시므로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 쫓듯이 출애굽 시킬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본절에서 “강한 손”이 2번이나 반복되어 있는 강조 용법이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게 된다는 사실보다도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능력을 나타내는 “강한 손”이 훨씬 더 강조되어 있습니다. 모세의 관심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이겠지만, 성경의 강조점과 관심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드러내며 그 분의 권능을 통해 이루어지는 구원의 역사를 드러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묵상 및 적용]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들을 불러 모으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출애굽에 대해서 하신 말씀을 전하며, 그들 앞에서 지팡이가 뱀이 되었다가 다시 꼬리를 잡으니 지팡이가 되는 이적을 행했을 때를 성경은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모든 고통과 슬픔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세가 바로를 방문한 후에 이전상황부다 더 악한 결화를 몰고 오고 말았습니다.

중국 금나라 시대에 동해원이 지은 “서상”이라는 책에 ‘참으로 이른바 좋은 시기는 얻기 힘들고 좋은 일을 이루려면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라는 뜻의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구절이 적혀 있습니다. 좋은 일에 어려움이 많이 생기고, 방해하는 일이 많은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과연 사람이 좋은 일을 바라보면서 어려움과 방해를 묵묵히 그리고 굳건하게 견디어 낼 수 있을까?’가 관건입니다. 왜냐하면 아주 작은 고통과 어려움에도 우리의 입술과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계단을 오르다가 발이 걸려서 넘어질 찰나에 다치지 않기 위해서 손을 짚었습니다. 그런데 손으로 짚으면서 몸을 지탱하려고 보니 원치 않게 손톱에 충격이 가해졌습니다. 갑자기 심한 통증이 손에 느껴져서 화들짝 놀라면 손을 보니 손톱 밑에 검게 멍이 들고, 2개의 손톱에서 피가 나는 작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통증이야 얼마 안가서 사라졌지만, 새로운 문제가 생겼습니다. 조금만 부주의해도 손톱에 충격이 가면 얼굴이 저절로 찡그려 졌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나 세수를 할 때에 얼마나 불편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몸을 가누지 못한 나 자신이 한없이 불만족스러웠고, 작은 통증에 얼굴이 찌푸려지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은 통증이나 불편함에도 입에서 불평이 나오고 얼굴이 찌그러진다면, 큰 통증이나 불편함을 겪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요청한 것 때문에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 가혹하게 탄압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록원들이 악화된 상황을 보면서 불평하고 원망하게 된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일이 아닌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하나님의 섭리가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진행될 때, 또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거나, 좋은 쪽으로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될 때에 그 분의 선하심을 의심하며 불평하고 원망하게 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자기 백성에 대한 구원과 인도와 보호를 약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한 자가 부유해지거나, 번성해지고, 도리어 의인이 고통을 받는 현실을 보면 하나님의 섭리의 선하심을 더더욱 의심하며 입에서 불평이 나오고, 마음에 불확신과 의심만 커져가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의 마음이 나약해서 인가요? 아니면 인간의 본성 때문인가요? 아니면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성경에서 고난을 당하는 자의 심리와 상태를 가장 잘 묘사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욥기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그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신의의 정도입니다. 좀 더 신앙적으로 단순하게 표현하면 믿음의 문제입니다. 즉 믿음이 없으면 고난을 당할 때 불평하거나, 심하면 원망하기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에서 터져 나오는 고통과 탄식, 불평과 원망의 원인을 그렇게 단순하게 규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하나님께 신의를 지킨다는 것,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고통과 고난, 어려움과 환란의 위기와 죽음의 위기들이 총체적으로 현재의 내 몸과 상황에 닥친다고 하여도 “하나님께서 해결하시고 구원하신다”라는 기대감과 소망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더 강력하고 크기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할 수 없고, 하나님께 불평할 수 없는 것을 나타냅니다. 성경에 기록된 그 예가 욥의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아론과 모세에게 불평을 털어 놓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다”라고 말하여 심판과 징계와 저주에 버금가는 말을 한 이스라엘 기록원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에게는 현실적인 안위와 편안함이 더 현실적 상황에 다가오는 문제였습니다. 그들에게 이스라엘의 출애굽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나, 애굽의 종살이를 벗어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이 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조상때부터 내려오는 구원과 가나안 땅의 축복의 언약들을 전혀 듣지 못해서 알지 못했을리 없습니다. 그들도 이스라엘 백성이기 때문에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 내려온 하나님의 약속과 구원의 예언들을 분명히 알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몸이 힘들고, 괴롭고, 어려운 상황에 빠지니까 하나님의 뜻과 언약을 뒷전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의 계획을 이루어 내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불신하게 되는 우를 범하고 만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진정으로 믿음의 반석 위에 굳게 서지 못하면 어느 순간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들을 때 기뻐하면서도 그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고난과 위기가 닥치면 쉽게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거나 저버리고 불평과 원만을 터트리거나, 아니면 ‘믿음이 어디 있었는가?’라고 의문이 들정도로 돌아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조그마한 역경과 시련이 닥쳐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지는 않습니까? 정녕 여러분이 당하는 시련과 역경 뒤에는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있음을 믿고 시련과 역경을 믿음과 인내로 극복하고자 하는 믿음 위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까?

시편 기자가 37:7-9에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불평을 떨쳐 버리고 참고 기다리는 믿음의 결단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서 순교자 야고보의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라는 고백처럼 어려움 가운데 인내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역전의 드라마를 써 내려가는 믿음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 때가 더디 오거나, 내 때가 아니라 다음 세대에 올지라도 믿음을 꺾지 않고 주를 바라보는 성도! 이런 성도가 ‘믿음의 장’이라는 별명이 붙은 히브리서 11장의 다음 기록을 써 내려가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기도]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 우리의 입술의 남아 있는 불평과 원망, 의심과 불신앙의 흔적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드러나지 않지만 마음의 쓴 뿌리로 남아있는 것들도 주께서 정결케 하시고 씻어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어려운 시간을 지나면서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필요한 영혼들이 많사오니 하나님의 발걸음으로 찾아 가셔서 주의 손길로 안아 주시고 위로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경험하여 믿음에 더욱 굳건히 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지켜 주시고 늘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호준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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