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1/17/2021 토요일 [본문: 마태복음 3장 11절~17절]

작성자
peter1517
작성일
2021-01-17 09:40
조회
880
샬롬!~ 오늘의 말씀 묵상(1/17일)입니다.

[본문: 마태복음 3장 11~17절]
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

1. 세례 요한은 회개를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지만 자기 뒤에 오실 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요한이 예수님이 성령으로 세례를 준다는 말로 그치지 않고 성령과 불로 세례를 줄 것이라고 한 말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2. 이 말씀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12절에 나오는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는 문맥안에서 '성령과 불 세례'의 뜻을 유추해 본다면 '성령 세례'는 '하나님의 구원'을 그리고 '불 세례'는 종말론적 심판 곧 '하나님의 심판' 이라고 해석하는 견해에 설득력이 실리는 듯 합니다.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벧전3:21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 이심이니라" (히12:29절)

3.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죄를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예수가 오신다고 세례 요한은 선포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란 ‘하나님 없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성경에 따르면 인간은 모두가 죄인입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롬3:10,11)

4. 예수님은 그런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죄를 알지도 못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가 되신 것입니다. 자신이 죄가 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 값을 다 갚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5:21)

5. 세례 요한의 세례 곧 회개의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전혀 없으신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사건은 하나님이신 그분이 친히 낮아지셨음을, 우리가 있는 그 자리까지 기꺼이 몸을 숙여 내려오셨음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그 분이 스스로 결핍을 마주하는 자리로 걸어 들어 오십니다.

6.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의’ 곧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다른 곳이 아닌 스스로 낮아지신 자리, 즉 거부하고 싶은 자리로 예수님 자신이 들어가셔서 "성령안에서 사랑으로 선택하고 구별한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기뻐하는 자'로서 그 자리를 바꾸어 내십니다.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그 일을 하셨습니다.

7. 모든 것이 다 끝난것 같은 죽음의 십자가에서 그분이 부활의 문을 여셨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우리의 실패와 부족, 연약함과 두려움을 마주할 때마다 되새겨야 할 진리입니다.

8. 세상은 심리학이나 처세술을 동원해 우리의 연약함을 숨기거나 애써 축소시키라고 말합니다. 혹은 그것을 타인에게 떠넘기라고 가르칩니다. 그렇게 외면하고 도망함으로써 우리가 원래 있었던 자리를 망각하게 합니다.

9. 이것은 우리가 죄인이었음을 애써 부인하도록 하는 세상의 방식입니다. 선악과를 따먹고도 ‘너희가 결코 죽지 않으리라’고 했던 뱀의 유혹과 같은 세상의 소리입니다. 예수 없이도 우리로 가능하다고 스스로를 속이는 거짓입니다.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고후 11:3)

10. 성경이 말하는 바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그 자리야말로 하나님의 방식이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언젠가 먼 훗날 천국’에서가 아니라 우리의 결핍과 상처와 고통이 얼룩진 ‘지금 여기’에서 드러납니다. 이것이 예수가 세례를 받으신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3:17)

11. 그 맥락 안에서 오늘도 우리를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기쁨으로 예배하며 승리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2.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있는 이 자리가 하나님이 일하시는 자리임을 기억하겠습니다.
예수를 통해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겠습니다.
오늘 그 사랑과 은혜를 힘입어 기쁨으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3. 찬양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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