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컬럼

손가락 하나로 이룬 기적

Author
NH
Date
2019-08-31 20:31
Views
1802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브루클린 브릿지는 ‘기적의 다리’라고 불립니다.
1883년 엔지니어인 존 로불링은 이스트 리버 위로 다리를 놓은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반대했습니다. 겨우 한 은행가의 투자를 받아 로불링은 아들과 함께 이 계획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하지만 교량건설이 시작된 지 불과 몇 달 후 공사중의 사고로 로불링은 사망하고 그의 아들 워싱턴은 중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뇌를 심하게 다친 워싱턴은 말을 할 수도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 겨우 손가락 하나 만 움직일 수 있었지만 다리를 건설할 수 있다는 확신만큼은 분명했습니다.

로불링 부자 만이 다리를 놓을 방법을 알고 있었기에 사람들은 이제 이 사업이 중돤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은 포기하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단 하나의 손가락으로 아내와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고 아내를 통해 교량 건설 현장을 지휘하기 시작했습니다. 13년 후 그들이 꿈꾸던 다리는 기적처럼 건설되었습니다. 120년이 지난 지금도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왕래하는 수많은 차량과 사람들이 이 다리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모두가 기적을 이루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워싱턴 로불링이 아버지의 사망과 자신의 치명적인 사고 후에도 이 일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꿈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꿈이 세상을 바꿉니다. 꿈이 우주선과 컴퓨터를 만들었습니다. 꿈이 운전사가 없이도 운행되는 자동차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꿈이 내 인생을 바꿀 것이고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어낼 것입니다. 꿈을 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한 손가락 밖에 사용할 수 없어도 워싱턴은 포기하지 않았고 꿈을 마침내이루고 맙니다.

요셉도 꿈꾸는 사람이었고 더 나아가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결국 이스라엘 나라를 이루는 소중한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은 어렵지만 도우시는 하나님을 보면 인내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할 꿈을 발견하도록 하십시다. 그리고 그 꿈이 현실이 될 때 까지 하나님의 손을 붙들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꿈을 이루는삶. 멋진 인생입니다. 우리 가족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9월 1일
권혁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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