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7)

속죄제는 가장 중요한 희생제사로서, 히브리서 기자는 예루살렘 성 바깥에서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의 죽음을 진 밖에서 드려진 속죄제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은 그 제단에서 먹을 권한이 없나니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라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딤후 2:15)

다른 제사와 구별되는 속죄제만의 두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제물을 드리는 자의 영적인 신분에 따라 바치는 제물이 다르다
• 황소를 드리는 경우: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을 위한 속죄제, 모든 회중이 모르고 범한 죄를 위한 속죄제, 제사장과 레위인의 위임식에서 드리는 속죄제
• 숫양을 드리는 경우: 대속죄일에 이스라엘 모든 회중을 위한 속죄제, 모르고 죄를 범한 족장을 위한 속죄제
• 암염소를 드리는 경우: 이스라엘 사람 개인의 죄를 위한 속죄제
• 비둘기를 드리는 경우: 출산 후 정결례를 위한 여인의 속죄제

제물을 드리는 자의 영적인 신분에 따라 바치는 제물이 다르다
희생제물의 피는 번제단의 네 구석에 있는 뿔에 뿌려진다. 피를 뿌리는 순서는 남동쪽의 뿔에서 시작해 북동쪽, 북서쪽, 남서쪽 순으로 한다.
속죄제의 피가 제사장 옷에 묻으면 불결함을 의미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다. 속죄제의 희생제물은 성전 안에서 먹었는데, 이는 속죄 제사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졌음을 의미한다.

(다음 주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