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소로 향하는 10단계의 거룩한 장소

유대문헌인 <미쉬나>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시온산(예루살렘)으로 향하는 10단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법궤가 있는 지성소에서 절정에 이르는데, 지성소에 점점 가까이 갈수록 더 거룩한 장소이기 때문에 순례자에게는 더욱 엄격한 정결례가 요구되었습니다.

1단계 _ 이스라엘 땅 : 전 세계로 흩어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보다 성지 이스라엘에 사는 유대인들이 더 많은 복을 누렸습니다. 성전에 바치는 첫 열매는 성지 이스라엘에서 수확된 농산물만 바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의 이러한 사고는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이 복이요 특권임을 보여 줍니다.
2단계_ 예루살렘 : 예루살렘의 건축물은 거리를 향해 함부로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돌출된 발코니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보이는 곳에는 공중 화장실을 둘 수 없었습니다. 이런 법령들을 둠으로써 성전이 있는 거룩한 도시인 예루살렘에 대한 차별성이 부여되었습니다.
3단계_헤롯 성전산 : '성전산(emple Mount)'은 예루살렘 성전이 자리 잡고 있는 성전 단지입니다. 헤롯 대왕은 마카베오(마카비) 성전산을 서쪽, 남쪽, 북쪽으로 더욱 확장시켰습니다. 헤롯은 성전을 증축함으로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했지만 유대인들은 헤롯이 확장시킨 헤롯 성전산을 원래의 마카베오 성전산보다 덜 거룩한 곳으로 여겼습니다.
4단계_마카베오(마카비) 성전산 : 성전을 더럽힌 시리아의 안티오코스 4세에 대항해서 일어난 최초의 종교 전쟁인 마카베오 전쟁(기원전 167~164년)으로 탄생한 성전산으로서 마카베오 왕조에서 만든 것입니다.
5단계_이방인의 뜰 : 성전산에서 이방인의 출입이 가능한 뜰입니다.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는 경계에는 이방인의 출입을 엄격히 금하는 경고문이 씌어 있었습니다.
6단계_여인의 뜰 : 남녀를 막론하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뜰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여자들은 여인의 뜰을 넘어 더 이상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7단계_이스라엘의 뜰 : 이스라엘 남자들만 들어갈 수있는 뜰입니다.
8단계_제사장의 뜰 : 레위인 제사장들만 들어 갈 수 있는 뜰입니다.
9단계_성소 : 분향과 촛대를 손질하는 직무를 위해 제비뽑기로 뽑힌 제사장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10단계_지성소 : 일반 제사장이 아닌 대제사장만 1년에 하루, 즉 대속죄일에 들어갈 수있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히브리서 10:19-2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