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1/22/2021 금요일 [본문: 마태복음 5장 27절~37절]

작성자
peter1517
작성일
2021-01-22 09:38
조회
709
샬롬!~ 오늘의 말씀 묵상(1/22일)입니다.

[본문: 마태복음 5장 27~37절]
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31.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3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33.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

1. '간음하지 말라'는 십계명의 일곱번째 계명입니다. 예수님의 교훈은 훨씬 더 멀리까지 나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간음의 범주에 들지 않았다고 해서 '하나님의 율법'을 지켰다고 자만하지 말라고 충고하십니다.

2. 예수님께서는 살인의 계명처럼 여기서도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보다 더 깊게 마음의 은밀한 곳에서 생기는 정욕 모두를 죄로 규정하셨습니다. 죄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런 죄를 범한 자들은 하나님의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고전6:18)

3. 오늘 본문은 눈을 빼내고 손을 잘라내는 것이 죄에 대한 심판을 피하는 '방법'임을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죄의 본성과 뿌리’가 어떤 것인가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경고는 단순히 성적인 부도덕에 대한 이야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얼마나 결핍되어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지적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죄악된 인생은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가 없다는, 인간의 근원적인 죄에 관한 역설인 것입니다.

4. 이 엄중하고 실제적인 경고의 자리에서 우리는 조용히 멈춰서서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죄’라는 것이 우리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과연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인가에 대해 솔직하게 답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욱 철저히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무릎을 꺾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자백해야 합니다. 우리의 의지와 결심으로는 죄를 도저히 감당해 낼수 없음을 고백할 때 우리는 비로소 예수가 필요하다는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5. 본문은 예수님의 간음에 대한 이야기를 확대하여 ‘이혼’에 대한 이야기로 연결합니다. 신명기 24:1절에 '이혼증서'를 모세가 언급한 이유는 백성들의 완악함 때문에 허락할 수 밖에 없었던 일시적인 규칙이며 이것은 이혼을 허용 하기 위함이 아니라 ‘결혼 생활을 보호’하기 위함임을 강조합니다.

6. 예수님은 또 이혼에 관해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라고 말씀하시며 부당한 이혼 그리고 이혼한 여인과 결혼하는 것도 자동으로 간음한 자로 간주하시며 이혼하지 말것을 당부하십니다.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히13:4)

7. 예수님께서 간음과 이혼 금지에 대하여 이렇듯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창조의 원리에 뿌리를 둔 '한몸됨’ 을 강조하시며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가르치시고자 함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 세우신 거룩한 공동체는 가정입니다. 가정의 시작은 남편과 아내의 연합이며, 그 연합은 질서와 사랑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마19:6)

8.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어떻게 사랑하시는가를, 부부됨의 신비와 그 특권으로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신랑이 되시고 교회를 당신의 신부로 부르셔서 한몸을 이룬 것이 바로 교회라고 설명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정과 교회 이 두 공동체를 '생명의 언약'으로 세우신 ‘생명 공동체’로 이해해야만 합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엡 5:25)

9. 가정과 교회는 하나님의 언약으로 세워진 공동체입니다. 또한 ‘그리스도를 통한’ 동일한 언약 안에서 이루어진 '한몸' 공동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당신의 신부로 맞이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나 되게 하신 믿음의 공동체는 한 몸이 된 부부와 같이 그 무엇으로도 갈라 놓을 수 없습니다.

10. 예수님의 이 가르치심에 근거하여 하나님이 한몸으로 부르신 가정과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서로를 뜨겁게 사랑함으로 ‘하나됨의 부르심’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 내는 하루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1. 주님
우리는 주안에서 이미 하나 되었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성령안에서 하나되게 하신 뜻을 힘써 지키게 하옵소서.
가정과 교회를 사랑하고 지켜내는 일에 우리의 최선을 심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자신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한 몸 되게 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2. 찬양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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