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9/3/2020 목 [본문: 예레미야 27장 1-11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9-03 12:56
조회
543


 

오늘의 말씀 묵상 (9/3)

[본문: 예레미야 27장 1-11절]
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할 때에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예레미야에게 임하시니라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내게 말씀하시되 너는 줄과 멍에를 만들어 네 목에 걸고
3. 유다의 왕 시드기야를 보러 예루살렘에 온 사신들의 손에도 그것을 주어 에돔의 왕과 모압의 왕과 암몬 자손의 왕과 두로의 왕과 시돈의 왕에게 보내며
4. 그들에게 명령하여 그들의 주에게 말하게 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너희의 주에게 이같이 전하라
5. 나는 내 큰 능력과 나의 쳐든 팔로 땅과 지상에 있는 사람과 짐승들을 만들고 내가 보기에 옳은 사람에게 그것을 주었노라
6.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섬기게 하였나니
7. 모든 나라가 그와 그의 아들과 손자를 그 땅의 기한이 이르기까지 섬기리라 또한 많은 나라들과 큰 왕들이 그 자신을 섬기리라
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 목으로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내가 그들이 멸망하기까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 민족을 벌하리라
9. 너희는 너희 선지자나 복술가나 꿈꾸는 자나 술사나 요술자가 이르기를 너희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여도 너희는 듣지 말라
10. 그들은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여 너희가 너희 땅에서 멀리 떠나게 하며 또 내가 너희를 몰아내게 하며 너희를 멸망하게 하느니라
11. 그러나 그 목으로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메고 그를 섬기는 나라는 내가 그들을 그 땅에 머물러 밭을 갈며 거기서 살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본문이해]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줄과 멍에를 만들어 목에 메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그것을 에돔, 모압, 암몬, 두로, 시돈의 사신에게도 주어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하라 하십니다(1-5절). 세상의 모든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그의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 모든 땅과 들짐승들을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의 손에 주실 것입니다.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메고 섬기는 나라는 그 땅에서 살 것이나, 그러지 않는 나라는 멸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6-11절).

[묵상 및 적용]
하나님은 역사의 주권자이십니다. 아더핑크는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주권은 절대적이고 불가항력적이며 무한하다. 하나님이 주권자라는 말은 우주를 자기 뜻대로 다스릴 그분의 권리를 인정한다는 뜻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을,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때에 자신이 원하는 곳에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골리앗에게서 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자들의 입을 막아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구해내셨습니다. 다니엘의 세친구도 격렬한 풀무불에 던져 졌으나 불에 그을리지도 않은 채 온전히 걸어 나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당신의 능력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성경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속성을 더없이 강력하게 나타내시고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완성하시기 위해 사용 못할 것이 없으심을 밝히 드러내십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소망하고 기대하는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참 불편합니다. 이 말씀이 불편한 이유는 유다를 포함한 열방의 모든 나라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나라 바벨론을 섬기게 될것이다(7절). 열방의 왕들이 바벨론의 멍에를 메지 아니할 경우, 예외 없이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벌하실 것임(8절)을 선포하시기 때문입니다. 왜? 왜 하나님은 이방나라 바벨론의 손을 번쩍 들고 계시는 것일까요? 왜 하나님 이렇게 하셔야만 하셨을까요?

다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런데요 성경에는 우리의 이해로는 담아 낼수 없는 하나님이 하신 일들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으심은 어떻습니까? 납득이 되십니까?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습니다. 자신을 낮추시고 십자가의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빌 2:8절). 저주의 상징인 십자가만은 아니었어야 했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뛰어 내려 오셨어야 했습니다. 아니 그 자리까지 가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하셔야만 했을까요?
로마서는 우리에게 답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절) 자기 백성을 사랑하셔서 예수님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그 곳, 저주받은 자리로 오십니다.
기억하십시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네 옳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이 볼수 없고 귀로 들을 수 없고 확실하게 이해되지 않는 분이지만, 그분은 말씀하시고 행동하시며, 선택하시고 사랑하시며, 심판하고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당신의 능력의 행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를 통한 십자가의 사건입니다. 실패와 절망이 가득한 자리, 그 이해되지 않는 자리에서 우리를 구하시고 사망의 자리를 뒤엎으시고 생명의 자리에 놓으신 예수 그리스도, 그래서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는 막막한 현실속에서도 세상의 논리로는 따질수 없는 넉넉함으로 살아낼 수 있습니다.

[기도]
주님!~ 위대하신 하나님의 주권아래 우리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특권이고 자랑임을 고백합니다.우리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모든 것을 잃어 버려도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로만 기뻐하게 하옵소서. 주님!~ 다 이해할수 없을 때에라도 감사하며, 날마다 순종하게 하시고 막막한 현실속에서도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로 보이신 사랑안에서 넉넉하게 살아낼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천정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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