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9/1/2020. 화 [본문: 예레미야 26장 1-15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9-01 15:50
조회
722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예레미야 26장 1-15절]
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한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이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성전에 와서 예배하는 자에게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전하되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
3.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
4. 너는 그들에게 이와 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며
5. 내가 너희에게 나의 종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 그들의 말을 순종하라고 하였으나 너희는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6. 내가 이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을 세계 모든 민족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7.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이 말을 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듣더라
8.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전하기를 마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
9.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 성전이 실로 같이 되겠고 이 성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리라 하느냐 하며 그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예레미야를 향하여 모여드니라
10. 유다의 고관들이 이 말을 듣고 왕궁에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 여호와의 성전 새 대문의 입구에 앉으매
11.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고관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사람은 죽는 것이 합당하니 너희 귀로 들음 같이 이 성에 관하여 예언하였음이라
12. 예레미야가 모든 고관과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가 들은 바 모든 말로 이 성전과 이 성을 향하여 예언하게 하셨느니라
13. 그런즉 너희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언하신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시리라
14. 보라 나는 너희 손에 있으니 너희 의견에 좋은 대로, 옳은 대로 하려니와
15. 너희는 분명히 알아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반드시 무죄한 피를 너희 몸과 이 성과 이 성 주민에게 돌리는 것이니라 이는 여호와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말하게 하셨음이라

[본문이해]
주전 609년 요시야와의 아들 여호야김이 왕으로 즉위했을 때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합니다.
예레미야가 성전 뜰에 서서 유다 백성, 예배하는 자에게 그들의 불순종으로 성전이 파괴되고 성이 폐허가 될 것이라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며 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메세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순종하지 않았습니다(1~6절). 더 나아가 성전안에 있던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 모두가 폭도처럼 예레미야에게 달려 들었습니다. 말씀에 순종한 예레미야는 엄청난 학대, 조롱과 배척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7-15절)

[묵상 및 적용]
예레미야는 유다 말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선지자입니다. 그 당시 거룩한 나라, 거룩한 땅, 거룩한 장소, 거룩한 백성을 '소돔과 고모라' 같은 죄악의 아스팔트가 뒤덮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거룩함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고 단지 보이지 않았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 자신만이 유일한 생명임을 보게 하십니다. 거룩한 생명을 여지없이 덮어 버린 아스팔트. 그러나 예레미야는 그 아스팔트에 생긴 틈새로 밀고 나오는 잔디와 야생초와 같이 하나님이 유일한 생명이심을 선포합니다. 예레미야는 23년에 걸쳐(렘25:3절)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부지런히 전하였습니다. 하지만 23년에 걸쳐 백성들은 빈둥거리며 아무것도 듣지 못했습니다. 아니 그 말씀에 귀를 막고 거부하며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5절). 왜 하나님의 말씀을 적극적으로 거부할까요? 바울은 로마서 1장 21절을 통해 "그들은 하나님을 알기를 거부하면서 곧 사람이 어떠해야 하는지도 잊고 말았다"라고 인생의 악함을 말씀합니다. 또한 사도요한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라고 말씀합니다(요1:1~11절). 하나님을 영접하지 않는 세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합니다.
그러나,
생명의 빛이 어둠을 뚫고 타오르듯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그분의 가장 탁월한 조화속으로 우리를 끌어 들이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요14:6절).
예레미야가 눈물을 흘리며 엄청난 학대, 조롱과 배척을 감수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자녀됨의 특권(요1:12절), 곧 '거룩한 생명'을 소유한 까닭은 아니였을까요?
예레미야서의 큰 주제는 '하나님이 말씀하신다.'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이해를 벗어난 말씀조차도 그 말씀에 반응하도록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자기 자신에게서 길을 찾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에게서 길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배우며 확인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누리며 넉넉히 웃는 하루 되시기를 바라며 기도해 봅니다.

[기도]
주님, 오늘도 잊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로 하루만큼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금 이 시간 이곳에 임하셔서 저희에게 평안을 주시옵고 저희의 삶을 통해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천정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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