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5/10/2020 [본문: 신명기 16장 1-12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5-10 20:49
조회
1450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신명기 16장 1-12절]

1.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을 행하라 이는 아빕월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
2.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소와 양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
3.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4.그 이레 동안에는 네 모든 지경 가운데에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할 것이요 또 네가 첫날 해 질 때에 제사 드린 고기를 밤을 지내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며
5.유월절 제사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각 성에서 드리지 말고
6.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가 애굽에서 나오던 시각 곧 초저녁 해 질 때에 유월절 제물을 드리고
7.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 고기를 구워 먹고 아침에 네 장막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8.너는 엿새 동안은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이고 일하지 말지니라
9.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10.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1.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12.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신명기 16장은 이스라엘이 지켜야할 세가지 절기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건지신 때를 기억하며 드리는 유월절(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는 때문에 무교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첫 소출인 보리를 추수하고 감사해서 드리는 맥추절(유월절부터 7번의 안식일이 지난 후라는 뜻으로 칠칠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추수를 마치고 곡식을 곳간에 들여놓고 드리는 수장절(집 밖에 초막으로 집을 짓고 한주간을 보낸다해서 초막절이라고도 합니다)이 그 세가지 절기입니다.

이스라엘의 남자들은 모두 예루살렘에 모여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시작은 '아빕월을 지켜'라고 되어 있습니다. 유월절 절기가 있는 아빕월은 이스라엘의 종교력으로 '첫 달'입니다. 달만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던 해가 '첫 해'였습니다. '구원이전의 삶이 어떠했든지 이제부터 인생이다.'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후 우리의 삶은 의미를 갖습니다. 진짜 삶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렇게 아빕월의 의미를 새기면 마음에 큰 은혜가 있습니다.

세 절기의 공통점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첫 소산을 무사히 얻게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한 해를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공급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 감사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때문에 세 절기에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풍성한 감사의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의 전에 모였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은 곁에 선 사람들과도 기쁨을 나누게 됩니다. 그래서 객도, 고아도 과부도, 종들도 이 절기에는 모두 함께 기쁨의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명절로 지키면 대대로 잊지 않게 됩니다. 자손에 자손으로 그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전하고 그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이 바로 이와 같아야 합니다. 늘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더불어 살게 하신 사람들과 이 기쁨을 나누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일년 세 차례의 모임을 가졌지만 우리는 이 일을 매 주일에 확인합니다. 주일의 가장 큰 의미는 바로 이것입니다.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 주일에 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게 자기 정체성을 확인한 사람이 또 한 주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모두에게 풍성히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예배의 날로 주신 주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구원을 받고 보호와 공급하심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이 진정한 삶이 되도록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각 처소에서 드리는 주일예배에 이 은혜와 감사가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여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혁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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