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부활의 아침입니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3-11-25 16:31
조회
1659
누군가에게 예쁜 난초 화분을 받았습니다.
곁에 두고 늘 즐겼습니다. 좀 과하게 예뻐했던 것일까요?
물이 많았는지 아니면 너무 이리저리 옮겼는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 탐스럽던 꽃 봉우리가 뚝뚝 떨어져 눕더니 힘차게 솟아올랐던 푸른 잎도 허리가 꺾여 누렇게 바래갑니다.
아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 마음으로 한편에 밀어 놓은 지 한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빈약한 남은 가지아래서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죽은 줄 알았는데 죽지 않았던 것입니다.
돌아와 준 생명에 부여잡고 입이라도 맞추고 싶었습니다.
화분하나가 살아나도 이렇게 기쁩니다.
주님이 살아나셨습니다.
지구가 울리도록 함성이라도 질러야 할까요?
모두가 끝인 줄 알았는데 주님은 무덤을 걸어 나오셨습니다.
슬프고 절망스런, 무섭고 주저앉아 버린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주셨습니다.
그들은 그 죽음 같은 어려움에서 일어나 또 다른 작은 부활을 경험했습니다.
어느 때 보다 힘겨운 삶을 살아낸 우리에게도 주님은 다시 부활의 소식을 전하십니다.
절대로 당신만 살아나지 않으십니다.
‘너희도 살 것 이고 지금 삶의 현장에서도 살려내리라.’
주님의 변함없으신 약속입니다.
빈 무덤을 보고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그랬습니다.
안고지고 가는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너무나 걱정과 근심에 익숙해 져서,
숨은 쉬어도 사는 것 같지 않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은 다시 우리 곁에 서십니다.
우리도 살 것입니다. 살아나신 그분이 살려주실 것입니다.
부활의 아침은 이 소식으로 심장이 떨려야 합니다.
그런 부활절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권목사 드림
곁에 두고 늘 즐겼습니다. 좀 과하게 예뻐했던 것일까요?
물이 많았는지 아니면 너무 이리저리 옮겼는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 탐스럽던 꽃 봉우리가 뚝뚝 떨어져 눕더니 힘차게 솟아올랐던 푸른 잎도 허리가 꺾여 누렇게 바래갑니다.
아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 마음으로 한편에 밀어 놓은 지 한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빈약한 남은 가지아래서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죽은 줄 알았는데 죽지 않았던 것입니다.
돌아와 준 생명에 부여잡고 입이라도 맞추고 싶었습니다.
화분하나가 살아나도 이렇게 기쁩니다.
주님이 살아나셨습니다.
지구가 울리도록 함성이라도 질러야 할까요?
모두가 끝인 줄 알았는데 주님은 무덤을 걸어 나오셨습니다.
슬프고 절망스런, 무섭고 주저앉아 버린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주셨습니다.
그들은 그 죽음 같은 어려움에서 일어나 또 다른 작은 부활을 경험했습니다.
어느 때 보다 힘겨운 삶을 살아낸 우리에게도 주님은 다시 부활의 소식을 전하십니다.
절대로 당신만 살아나지 않으십니다.
‘너희도 살 것 이고 지금 삶의 현장에서도 살려내리라.’
주님의 변함없으신 약속입니다.
빈 무덤을 보고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그랬습니다.
안고지고 가는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너무나 걱정과 근심에 익숙해 져서,
숨은 쉬어도 사는 것 같지 않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은 다시 우리 곁에 서십니다.
우리도 살 것입니다. 살아나신 그분이 살려주실 것입니다.
부활의 아침은 이 소식으로 심장이 떨려야 합니다.
그런 부활절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권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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