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유대인들의 기도하는 집 (3)

작성자
NH
작성일
2023-03-18 19:37
조회
620

유대인들의 기도하는 집 (3)

굳이 성전에 오지는 못하더라도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진 많은 경건한 유대인들은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을 향해 두 손을 들고 기도에 동참했다. 이스라엘 땅을 벗어나 바벨론에 잡혀간 다니엘도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기도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단 6:10)

성전에서 아침과 저녁으로 분향 제사를 드리던 시각은 각각 아침 9시와 오후 3시였다. 많은 경건한 유대인들은 이 시간에 맞추어 예루살렘을 향해서 기도에 힘썼다.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이 일어나던 날도 제자들은 아침 번제 시간의 분향 제사에 맞추어 기도하고 있었다. 새벽 6시를 ‘0시’로 계산하는 성서시대 계산법을 기준으로 보면 여기에 나오는 ‘3시’는 지금의 아침 9시에 해당한다.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행 2:15)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으로 매일 출근하다시피 한 않은뱅이를 고쳐 준 것도 바로 저녁 번제의 분향 제사 시간에 맞추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갈 때 이루어졌다. ‘9시’는 지금의 오후 3시에 해당한다.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행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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