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희생제사 드리기(2)

작성자
NH
작성일
2022-01-29 18:43
조회
430
안수
제물을 가져온 사람이 제물에 안수함으로써 희생 제사는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안수는 히브리어로 '쓰미하'라고 하는데, 이는 '기댄다, 의지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수는 단순히 손을 얹는 정도가 아니라, 희생제물의 머리에 자신의 체중을 완전히 싣고 기대며 의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안수 행위는 전가(Transmission)와 대표(Representative)를 의미하는데, 이는 희생제물이 제물을 드리는 사람을 '대체'함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안수는 죄의 고백과 기도가 함께 따라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제물을 드리는 자는 서쪽의 지성소를 향해 서고 손을 제물의 뿔 사이에 얹은 다음 죄를 고백하면서 기도했습니다. 안수할 때 한 손으로 했는지, 두 손으로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모든 체중을 손에 실어 제물위에 안수했습니다.

피 뿌리기
희생제사는 동물을 도살해 번제단에서 태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즈리하트 담'으로 불리는 '피 뿌리기'입니다. 번제, 속건제, 화목제에서 희생제물의 피는 그릇에 모아 번제단에 직접 부었습니다. 매번 번제단의 네 구석 중 두 구석에 피를 부었습니다. 속죄제에서는 피가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뿌려졌습니다. 오른손 집게손가락으로 피를 찍어서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피를 뿌렸습니다. 속죄의 중요성으로 인해 속죄제에서는 번제단의 네 구석에 모두 제물의 피가 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 중에 무슨 피든지 먹는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를 먹는 그 사람에게는 내 얼굴을 대하여 그를 백성중에서 끊으리니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레위기 17:10-11절)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9:22절)
"모든 생명체의 영혼은 피에 있다. 그 피를 주어 남의 영혼을 구속한다" (랍비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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