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3/6/2021 토요일 [마태복음 21:1-11절]

작성자
peter1517
작성일
2021-03-06 09:52
조회
862
샬롬!~ 오늘의 말씀 묵상(3/6일)입니다.

[본문: 마태복음 21장 1~11절]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11. 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

1.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수난주간의 첫 번째 사건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감란산 동편에 벳바게(무화과의 집이라는 뜻)에 이르렀을 때에 제자 둘을 반대편에 있는 마을로 보내어 아직 아무도 타지 않은 어린 나귀를 풀어서 끌어오라고 하셨습니다.

2. 이는 예언에 근거한 것으로, 이스라엘 왕이 오시는데 그는 공의로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셔서 새끼 나귀를 타고 오실 것을 스가랴 선지자가 예언한 바 있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상징적이고 의도적인 행동을 통해 자신이 그 예언된 메시아임을 증거하고 계십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스갸랴9:9절)

3. 한편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만일 누가 나와서 왜 그러느냐고 누가 묻거든, "주께서 쓰시겠다 하라"고 대답할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4. 제자들은 가서 예수님께서 시키신 대로 했습니다. 제자들은 나귀 새끼를 예수님께로 끌고와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 나귀 등에 걸치고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도록 준비하였습니다.

5. 유대 전통 가운데 옷을 벗어 나귀 등에 얹는 행위는 존경하는 자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으로 모든 것을 바쳐 복종을 다짐한다는 표현입니다. 본문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영광스럽게 입성하시어 그들이 바라던 정치적인 메시아 왕국을 건설하실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6. 제자들 뿐 아니라, 이 광경을 보고 있는 많은 군중들 역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바라보며 환호와 경의를 표합니다. 많은 군중들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라고 외칩니다.

7. '호산나'는 '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열망하던 메시아, 즉 이스라엘의 대적인 로마를 몰아내고 이스라엘을 회복할 다윗 혈통의 정치적인 왕으로서의 예수를 기대하며 나온 외침입니다.

8. 그러나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그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군사적 정치적 승리를 위함이 아닌 죄 많고 천한 인생 가운데 친히 찾아오신 하나님의 아들이 그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초석으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걸어가신 묵묵한 걸음이었습니다.

9. 어느 누구도 겸손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죽음까지 감당한 예수님의 순종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들의 환호성은 얼마가지 않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치는 소리로 바뀝니다.

10.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로 이루신 하나님 나라를 우리는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일을 이해하고 기대하기도 전(엡1:4절)에 하나님께 속한 영원한 생명을 예수를 통해 얻었습니다.

11. 창조하시고 구원하시어 완성하실 하나님의 약속 안에 우리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저지른 모든 잘못의 자리, 죽음과 사망과 실패와 절망의 한복판에서 십자가로 부활 생명의 문을 여셨습니다.

12. 부활의 영광이 바로 우리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적의 사람이며 바로 지금 우리가 밟고 있는 이곳이 기적의 땅입니다.

13. 주님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 부르심을 따라 우리는 오늘을 살아갑니다. 그 은혜 안에서 우리는 지금 그리고 여기를 살아낼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살아낼 각자의 역할을 감사와 겸손으로 감당하며 감수하는 오늘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4. 주님
우리가 처한 환경과 현실을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오늘 우리에게 주신 시간들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적의 시간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을 낭비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가 처해있는 삶을 기쁨으로 감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5. 찬양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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