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단기선교: 7.3(목)~6(주일), CM,YM,청년부,장년부(선착순 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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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단기 선교팀소식 update 7/4/2014 (1차소식)

“Becoming the best friend with God”

멕시코 단기 선교팀으로 가신 송호준 목사님으로 부터  보내온 소식을 전합니다.

여호와 샬롬~

송호준목사입니다. 이곳 현지의 인터넷이 끊어져서 연락을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임시로 USB 인터넷을 샀습니다. 3G 이기 때문에 많은 화일을 보낼 수가 업습니다. 일단을 텍스트로 현지 소식을 알리겠습니다.
46명 전원 잘 도착했습니다.
7월 3일 밤 8시 30분경에 잘 도착했습니다. 독립기념일 연휴라서 멕시코로 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예정한 시간보다 훨씬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마침 차량의 에어콘이 바깐 기온이 100도가 넘어서 그런지 거의 무용지물이었으며, 실내 온도가 섭씨 35도에 이르렀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잘 참고 견뎌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님께서 국경에서 정말 수월하게 통과하여 40분만에 통과할 수 있도록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짐정리를 하고 밥을 다 먹고 잠깐 모임을 갖고, 각 팀별로 내일의 사역을 준비한 후에 씻으니 밤 12시가 되어서 모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새벽에 6시 30분 예배에 어떻게 일어날까 걱정했었는데 정말 이상하리만치 모두들 6시 전에 일어나서 씻고 난리가 났습니다. 은혜 가운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사역은 8시에 현지 VBS 교사들과의 미팅을 시작으로, 의료팀, 헤어컷팀, 이혈팀, 주방팀이 사역을 시작하였으며, 일반봉사팀은 여기 저기서 문짝을 수리하여 고쳐달고, 각 사역팀의 필요한 전기 및 요구사항을 성실하게 도와 주셨습니다.
오전 9시 부터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주방팀이 먼저 1차 노방전도를 다녀왔고, 2차 노방전도를 100도의 온도에 YM & CM, VBS 팀이 나갔습니다. 준비한 전도지와 사탕, 풍선을 주면서 전도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오늘이 아이들 방학하는 날이며, 각 학교 졸업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립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대부분 Daycare까지 해서 오후 늦게 부모님들 퇴근 시간에 마치므로 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약 50명 전도의 아이들만이 오후 VBS에 참석하였습니다. 하지만 VBS  팀은 18명(교사 5, 학생 13명) 전원이 준비한 찬양곡 2곡의 바디워쉽을 은혜중에 공연하였고, 앵콜로 현지 어린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보람도 있었습니다.
미용팀은 숙련되어서 그런지 막힘이 없었으며, 의료팀은 이번에 새로 조인한 간호원 2명과 함께 사역을 잘 진행하여 원활하게 진행하였습니다. 학교때문에 그런지 부모님들도 작년에 비하면 적었습니다. 그래서 의료팀은 약 50여명, 미용팀은 약 70여명 정도 사역을 한 것 같습니다. 주방팀은 점심과 저녁식사를 아이들과 함께 각각 약 150분을 준비하여 봉사하셨습니다.
모든 사역을 마치고 저녁 8시부터 시작된 전체 모임에서는 각 사역팀을 소개하고, 하루의 일정을 Sharing하고, 찬양과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짝 기도 시간을 통해서 전체가 서로 서로 기도해 주는 시간에 어른들이 아이들을 붙잡고 기도해 주는 시간에 우리 아이들이 참 은혜를 많이 받아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각 팀별로 모임을 갖고 VBS팀은 연극 연습을 하고 잠자리에 드니 밤 10시였습니다. 아이들은 일찍 자는 것에 대해서 아쉬움이 많은듯 하지만 모두들 라면을 먹고, 간식먹고 간단한 모임을 갖고 11시에 소등하여 내일을 기약했습니다.
아마 내일은 오늘 온 인원의 2배가 온다고 합니다. 무척 더운 날씨에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아직 아프신 분이나 힘들어 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현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표정과 미소, 그리고 행동 하나 하나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 선교기간 중의 말씀묵상의 주제처럼 “Becoming the best friend with God”에서 함께 묵상하였듯이 주님이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신것처럼, 저희 선교팀들도 현지인들의 복음의 친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모두들 평안하십시오. 여호와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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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단기 선교팀소식 update 7/5/2014 (2차소식)

마지막 날 멕시코 단기선교 보고를 짧막하게 드립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 선교행사를 마치고 저희 선교팀 자체 행사들 때문에 늦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두번째날 말씀묵상을 마치고 맛있는 김치찌개로 아침을 선교팀과 현지 교인들과 먹으니 총 인원이 70명 정도 되었습니다. 주방팀이 새벽에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셔서 아침을 준비하신 덕분에 모두가 기쁨 가운데 멕시코에서 김치 찌개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 현지의 학교들은 한국처럼 7월말에 방학을 하고, 토요일에도 학교를 갑니다. 그래서 혹시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을까봐 8시에 미용팀과 이혈팀과 주방팀이 노방전도를 떠났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서 9시 무렵이 되었는데도 정부에서 지어준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판자촌으로 떠난 노방전도팀이 돌아오지를 않았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한명, 두명 오기 시작했는데도 말입니다. 그런데 9시가 조금 지나자 저 언덕 너머로 바쁘게 돌아오는 분들이 계셨는데 바로 9시에 사역을 시작하기로 한 미용팀이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 돌아와서는 바쁘게 준비하여 하루의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오전 9시가 훨씬 넘어 10시가 가까와지자 어제와는 달리 사람들이 몰려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훌쩍 100명을 넘어 섰으며, 어른들도 몰려 들기 시작했습니다. 어제와 같은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메디칼팀은 예약 환자 20여명, 어제 마치지 못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 10여명, 새로 오신 분들 20여명… 거의 60명 가량을 치료하였습니다. 미용팀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60여명의 어른들의 머리를 깍았으며, 아이들 까지 숫자를 헤아린다면 그 이상의 머리를 깍았을 것입니다. 이혈팀은 한 사람 한 사람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기도를 먼저 시작하다가 기도하는 사람과 현지인의 마음을 성령께서 열어 주셨는지 한국말로 기도하는데 현지인들이 눈물을 흘리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주방팀은 쉴새없이 아침끝나면, 점심을 준비하고, 점심끝나면 간식과 저녁을 준비하느라 더운 여름에 누구보다 땀을 많이 흘린것 같습니다. 일반 봉사팀은 교회의 간판을 새로 색칠하였으며, 여기 저기서 필요한 손길에 봉사하는라 눈코 뜰새없이 바쁘며 멀리서 온다는 현지인들을 데리고 오느라 때로는 6인용 차량에 10명을 트렁크에까지 싣고는 데리고 오곤 하였습니다.

VBS팀과 Art & Craft 팀은 오전에 사역을 9시쯤 시작해서 밀려드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너무 바빴습니다. 학생들이라 점점 피곤함이 몰려와서 결국 교사들이 순번을 정하여 교대로 사역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고, 현지 교사들과 협력하여 사역하여 좀 피곤함을 덜 수 있었습니다. 점심먹을 때가 되자 교회 안에서 care하는 아이들이 100을 넘어서니 도저히 VBS를 오후 4시에 시작할 수 없어서… 현지 진행팀과 협의 끝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하기로 급히 변경하였고 1부는 현지인들 교사들이 찬양과 설교를, 2부 게임과 Craft를 저희가 맡기로 하여 진행했습니다. VBS 팀이 준비한 스킷 드라마는 좋은 감동을 전해 주었으며….. 이틀째 만남이 지속되니 현지인 아이들과 많이 친해져서 좋은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체 사역을 마치니 오후 5시 30분 가량… 함께 약 150인분의 식사를 불고기로 하고… 대청소를 시작했습니다. 교회를 세번 쓸고 닦고 구석구석 현지인들과 함께 청소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7시부터 예배, 찬양, 나눔의 시간, 그리고 기도회를 통해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를 붙들고 기도해 주기도 하고, 격려해 주기고 하고, 울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마치니 9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현지의 교사들이 저희들을 배웅해 준다고 해서… 교사들과 저희 VBS 팀들, 그리고 대부분의 선교팀들이 근처의 유명한 타코집을 단체로 방문하였습니다. 콜라와 타고 2개에 2불 정도 하는 곳에서 약 55명이 정말 맛있게 먹으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더욱 토기장이 교회 교사들과 집사님들과 호흡히 척척 들어 맞을 것 같습니다.
돌아와서도 아쉬움이 남아서 교회 밖에서 이별하는데 거의 3~40분이 걸린것 같습니다. 이별하고 난 후에 일부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짐정리하고 4시 30분에 예배를 드려야 하므로 일찍 주무시는 분들도 계시고, 한쪽 그룹에서는 찬송가 1장부터 화음을 맞추어 부르기 시작했으며,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Sharing 시간을 갖고 교제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찬양을 드리시던 분들은 잠을 청하고 학생들은 아직도 Sharing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새벽 4시 30분 예배를 드리고, 5시~5시 30분 사이에 출발하려고 합니다.
국경통과를 위해서… 그리고 차량운전의 안전을 위해서… 선교팀 모두가 건강하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주일 저녁에 뵙겠습니다.
주께서 우리 교회의 주일예배에 큰 은혜를 부어주시면, 성령의 교통하심이 멕시코 티후와나와 샌프란시스코를 이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