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컬럼

겉옷과 계명의 아들

Author
NH
Date
2026-04-25 10:57
Views
138
겉옷과 계명의 아들

여인은 예수님의 겉옷을 아무렇게나 만진 것이 아니다. 바로 겉옷의 네 귀퉁이에 달린 '옷단 술'을 만진 것이다. 앞서 설명한 대로 옷단 술이 가 진 특별한 의미를 이해하고 나면 여인의 기이한 행동에 숨겨진 믿음의 비 밀을 알 수 있다 .
예수님 당시 1세기의 랍비 문헌에는 이런 말이 있다. “온전하지 않은 자가 온전한 자의 옷단 술에 손을 대면 온전해진다.” 이러한 1세기 유대인들의 믿음은 혈루증 여인뿐 아니라 다른 무리의 행동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많은 병자 들이 예수님의 옷가에 손을 대었고 손을 대는 자마다 모두 나음을 받았 기 때문이다.
아무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場)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 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_막 6:56

겉옷에 달린 옷단 술은 그 사람이 하나님과 맺고 있는 관계성을 의미 하는 영적인 상징물이다. 마치 오늘날 십자가가 마귀를 쫓는다고 믿는 것처럼 성서시대 유대인들은 겉옷의 옷단 술이 그런 영적인 에너지와 파 워가 있다고 믿었다.
랍비 문헌에서 말하는 '온전한 자'는 하나님과 특별하고도 친밀한 영 적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다. 즉 하나님과 직접 통하는 사람, 하나님 과의 관계에서 아무런 장애가 없는 '의인'을 가리킨다. 예수님은 1세기 이 스라엘 땅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랍비였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병든 자를 살리는 능력의 소유자였다. 이런 예수님의 옷단 술에 손을 대는 행위야 말로 질병에서 나음 받는 가장 확실한 투자와 모험이 아니었겠는가!
하지만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오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애가 몇 가지 있었다.
첫째, 자신을 부정한 자로 보는 못 사람들의 시선이었다. 율법은 여인 이 생리 기간 동안 쏟아내는 피를 부정한 것으로 선언하고 있다.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_레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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