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컬럼

유대인들은 성전에서 어떻게 기도했을까? (2)

Author
NH
Date
2021-11-06 17:49
Views
3019
신약성경에 나타난 성전에서의 기도

아침과 저녁으로 매일 드리던 상번제에서, 특히 분향 제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많은 예배자들을 기도의 장소인 여인의 뜰로 불러 모았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역시 그 배경이 성전입니다.  바리새인과 세리는 희생제사를 드리러 간 것이 아니라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던 것입니다.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눅 18:9-10절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진 많은 경건한 유대인들은 성전에 오지는 못하더라도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을 향해 두 손을 들고 기도에 동참했습니다. 성전에서 아침과 저녁으로 분향 제사를 드리던 시각은 각각 아침 9시와 오후 3시였습니다.  많은 경건한 유대인들은 이 시간에 맞추어 예루살렘을 향해서 기도에 힘썼습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이 일어나던 날도 제자들은 아침 번제 시간의 분향 제사에 맞추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행 3:1-2절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으로 매일 출근하다시피 한 앉은뱅이를 고쳐 준 것도 바로 저녁 번제의 분향 제사 시간에 맞추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갈 때 이루어졌습니다. 새벽 6시를 '0시'로 계산하는 성서시대 계산법을 기준으로 보면 여기에 나오는 '9시'는 지금의 오후 3시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기도 습관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인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가이사랴에 주둔하던 로마군의 백부장이던 고넬료 역시 성전의 저녁 번제 분향 시간인 '9시'에 맞추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가이사랴에서 기도하던 고넬료와 욥바에서 기도하던 베드로를 연결시켜 주셨고 이 만남을 통해 이방인 땅 가운데 닫힌 복음의 문이 활짝 열리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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