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이 모리아 산에 세워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리아 산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도록 특별히 지정하신 장소입니다. 바로 그러한 장소에 수백 년 후에 성전이 세워졌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22:2절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모리아 산에 성전이 세워진 것은 단지 역사의 우연일까요?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곳과 성전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라는 명령은 '그를 통해 자손을 이어가리라'는 약속의 말씀과 확실하게 모순되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모리아 산은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의 죽음과 부활을 본 곳이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는 사건은 하나님이 단순히 아브라함 한 사람의 믿음을 테스트한 사건만이 아닙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대한 가장 강력한 예표요 그림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가장 극적으로 계시하신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적 관점에서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바치는 사건의 중요성을 이해할 때에 모리아 산에 성전이 세워진 것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질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모리아 산에서 드려질 뻔했던 독자 이삭을 통해 잘 드러났고, 이러한 역사적인 장소에 하나님은 자신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의 기초를 놓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 육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요한복음 2:19-2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