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소금의 세 가지 기능(3)

작성자
NH
작성일
2024-03-23 22:38
조회
270
소금의 세 가지 기능(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 5:13

- 이 세상에 짜지 않은 소금도 있는가
마태복음 5장 13절은 많은 성도들이 암송하는 말씀이지만 몇 가지 질문을 하면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말씀이기도 하다.‘소금이 맛을 잃으면’이라는 가정적 표현이 문제인데, 이 세상에 관연 짠맛을 잃은 소금이 있을까? 소금은 짜고 설탕은 단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달지 않은 설탕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듯이 짜지 않은 소금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 말씀은‘해가 서쪽에서 뜨면’,‘하늘이 무너지면’과 같이, 가정 자체가 불가능한데, 이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갖고 이 말씀을 묵상하는 성도를 아직 만나 보지 못했다. 또 다른 문제는 소금이 맛을 잃으면 쓸데없어‘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는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소금은 요리할 때 넣으면 완전히 녹아서 사라진다. 녹아서 완전히 용해된 소금을 어떻게 밖에 버리고 게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 있단 말인가?

- 염해의 소금돌. 오늘날의 정제된 소금이 아니다?
위의 두 가지 문제는 말씀에 나오는 소금을 오늘날 시장에서 파는 정제된 소금의 개념으로 해석하면 도저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다. 성경 말씀을 현대인의 관점과 시각에서 잘못 이해하고 또한 아무런 문제 의식없이 넘겨 버리는 경우가 참으로 많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산상수훈의‘빛과 소금’의 비유를 통해 현대를 사는 성도들이 성경을 읽는 올바른 시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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