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하루 동안의 제사장들의 성전에서의 직무 (5)

작성자
NH
작성일
2023-01-14 13:28
조회
302
하루 동안의 제사장들의 성전에서의 직무 (5)

분향 제사장과 두 명의 보조 제사장은 성소로 들어 간다. 두 명의 제사장은 분향단 위에 숯불을 깔고 향을 정리한 후에 밖으로 나간다. 성소에 홀로 남은 분향 제사장이 니카노르 게이트에 서 있는 반차 제사장 대표의 신호에 따라 분향을 할 때에 기도하러 성전의 ‘여인의 뜰’에 모인 사람들은 엄숙한 침묵 가운데 기도를 한다. 사가랴가 분향할 때에 성소 밖에 모인
백성들이 기도하고 있었음을 누가의 기록에 표현되어 있다.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눅 1:10)

분향은 금 대접에서 향을 한 움큼 꺼내 분향단의 숯불 위에서 태우는 것이다. 그러면 분향의 연기가 성소 안을 구름처럼 뒤덮는다. 아침부터 성전에 기도하러 모여든 예배자들의 엄숙한 기도가 성소 안에 자욱한 분향의 연기와 함께 드려진다. 성전 제사에서 가장 거룩한 시간이 바로 이 시간이다. 분향의 연기는 성전 예배자들의 기도였던 것이다.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서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전의 기도들이라 (계 5:8)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계 8:3-4)

성소의 분향과 함께 여인의 뜰에 모인 예배자들은 두 손을 들고 침묵 가운데 기도한다. 두 손을 하늘로 향해 들고 기도하는 것이 성경에 나오는 기도 법이다. 오늘날처럼 두 손을 모으고 하는 기도는 5세기 영국의 샌슨족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같이 되게 하소서 (시 141:2)

기도가 끝나면 촛대를 닦은 제사장이 성소에 다시 들어가서 아직 손질하지 않은 나머지 두 가지의 촛대의 심지를 갈고 올리브 기름을 채운다. 이들은 분향 제사장과 함께 성소 밖으로 나와 성소 계단 꼭대기에 선다. 그리고 이전에 분향 제사장을 보조하던 두 명과 분향단을 닦았던 제사장도 분향 제사장과 함께 일렬로 선다. 이들은 모두 거룩한 장소인 성소에 한번 이상 들어갔다 나온 제사장이다. 왜냐하면 이후에 분향 제사장의 선창으로 제사장의 축복문이 낭독되기 때문이다.
(다음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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