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교회설립 51주년 약사

작성자
NH
작성일
2022-05-01 22:39
조회
16
교회설립 51주년 약사

저는 역사를 좋아합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를 기대하게 됩니다. 교회의 지나간 역사를 돌아보는 것에도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교회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의 발자취를 나눕니다.

1971년 김승곤 목사님을 중심으로 상항중앙장로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이듬해인 1972년에 이현달 목사님과 성도들이 예루살렘교회를 설립했습니다. 두 교회에는 마음이 넓은 지도자
들이 계셨습니다. 뜻을 모아 1979년 5월 첫 주일에 상항중앙장로교회라는 이름으로 합동을 했고 첫 목사님으로 임동하 목사님을 위임했습니다. 갈등과 분열이 흔한 이민교회의 역사에
소중한 한 페이지를 이룬 일이었습니다. 이후로도 우리교회는 한 번도 분열한 적이 없었습니다. 크신 하나님의 은혜이자 이후 교회를 섬기는 모든 성도들이 지켜내야 할 자랑스런 역사입니다.
시련도 있었습니다. 성도들이 힘을 모아 구입한 첫 성전이 그만 1989년 샌프란시스코를 강타한 지진에 무너져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성도들의 믿음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 어려운 시기
에도 대규모 멕시코 단기선교를 다녀온 일이며, 성도들이 흩어지지 않고 어려움을 수습해 나간 것이었습니다. 결국 우리의 선배들은 이듬해 현재의 위치에 있던 옛 교회당을 구입합니다. 이 과정에 수많은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가 있었고 좌절하지 않는 용감한 믿음의 리더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교회에 하나님은 한량없으신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1992년에는 잘 자라고 있던 영어권 청년들을 중심으로 영어부 예배(EM)를 시작했고 이 공동체는 깜짝 놀랄 만큼 성장했습니다. 얼마 전 임동하 목사님을 만나 당시의 은혜를 회고할 기회가 있었는데 버클리 학생들이 금요일 마다 산기도를 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기도는 이처럼 사람이 예상하는 바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냅니다. 우리교회와 영어부가 바로 그 증거입니다. 영어부는 행정과 재정을 독립하여 운영하다가 2014년에 Christ Central Presbyterian Church(CCPC)로 독립된 교회를 이루었고 지금은 교회 근처로 분가하여 베이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건강한 교회가 되어있습니다. 지금도 두 교회는 사역과 기도를 공유하며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팬데믹의 상황으로 조금 늦어졌지만 우리교회는 다시 영어부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이 공동체도 이전의 영어부처럼 잘 자라서 이 지역을 맡아 감당해 낼 것입니다.

2005년에는 권혁천목사가 연합한 중앙교회로는 세번째 위임목사로 부임해서 현재까지 섬기고 있습니다. 이 기간 새로운 예배당을 완공하고 입당한 일은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 짧은 교회 약사에는 다 담을 수 없는 수많은 난관을 뚫고 오늘날의 아름다운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로 교회는 아름답게 성장해 갔습니다. 2007년에는 르완다 찬구구에 첫 선교지 예배당을 건축했고 이후 멕시코 티후아나, 온두라스 몽케카구아에 차례로 예배당을 건립했습니다. 지금은 50주년을 기념하여 인도 아그라지역에 네 번째 선교지 교회당 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는 러시아에 공혁선교사를 1호 파송 선교사로 세웠고 (공선교사는 부인의 건강 문제로 선교사를 사면했습니다), 이후 멕시코의 안기관 선교사, 인도의 Guru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동 등에 25곳의 선교사님들과 협력 선교의 관계를 갖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은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그 끝자락에서 교회는 다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려고 합니다. 이전의 선배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를 섬겼듯이 오늘에도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교회 가운데 계십니다. 신실한 믿음과 순결한 헌신을 통해 다시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이루는 우리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2년 5월 1일, 권혁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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