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힘겨운 고난의 시간을 잘 이겨낸 중앙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2022년 새해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이 모든 성도들에게 은혜로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새해 표어는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는 교회’로 정했습니다. 일상의 삶이 회복되어 마음 놓고 직장과 학교로 돌아가 소명을 감당하고 미래를 준비하게 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려웠던 성도들의 건강과 기업도 회복이 되어 삶의 행복을 다시금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도 회복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와 기도가 회복되고 봉사와 교제가 회복되어 거룩한 성도의 삶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도 회복될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고 다음 세대를 키워내며 세상의 희망이 되는 교회가 되도록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워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기대하는 사람은 기도하게 됩니다. 그 거룩한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알게 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회복을 이룰 성도의 모습입니다. 기대와 기도와 순종, 이세 가지를 마음에 담아 주십시오.

이제 중앙가족들에게 부탁합니다.
새해에는 예배를 결단해 주십시오. 두려움과 습관들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전에서 드리는 예배가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는 함께하는 찬송과 기도가 얼마나 힘이 있는지를 압니다.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를 감동하신 성령의 역사도 경험해 왔습니다. 예배를 결단할 때 이런 은혜가 회복이 될 것입니다.
기도에 더욱 힘을 쓰도록 하십시다. 매일의 새벽예배에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토요일 새벽만큼은 함께 교회에 모여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토요 새벽기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금요기도회는 잠시 멈출 것입니다.
다음세대를 키워내는 일은 우리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새해 LOM에 조주은 전도사를 청빙함으로 영어부와 모든 교육부서에 사역자를 배치했습니다. 새로운 각오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학교와 Youth 오케스트라도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 자녀를 위한 것들입니다. 이제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가 더해져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은 어려운 팬데믹의 기간에도 여전히 일하고 계셨습니다. 이 사건들을 확인하고 사역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했던 선교사님들을 격려하고 동역하기 위해 봄에는 터키로, 여름에는 멕시코로, 겨울에는 인도로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해외여행이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어야 함이 그 전제조건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이 선교의 걸음에 함께하기로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장으로 모여 주십시오. 팬데믹으로 인해 자주 모이지 못하면서 목장모임이 많이 약화되었습니다. 선교지를 위한 기도도, 헌금도 약해졌고 영적가족으로의교제도 희미해졌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해 주십시오. 조금 어렵지만 온라인으로도 모이도록 하십시다. 지혜를 모아 대면으로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하기도 해야 합니다. 고난의 시간을 지나가며 함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들 인지 다시금 깨달았던 그 소중한 교훈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새해에는 기필코 하나님의 회복하시는 은혜를 경험합시다. 이 기대로 간절히 기도하고, 깨달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우리 가족들이 되어 주십시오.

2022년 새해 권혁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