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성전의 하루 1

작성자
NH
작성일
2021-10-02 16:26
조회
589
성전의 하루 1

직무 중인 제사장은 '본부 챔버'에서 잠을 자게 됩니다. 불침번 제사장이 잠을 깨우면 제사장들은 본부 챔버 지하에 있는 정결탕에서 몸을 씻은 후 횃불을 들고 제사장의 뜰에 둥그렇게
모입니다. 이후 '다듬은 돌 챔버'에 모여 네 차례에 걸친 제비뽑기를 통해 당일의 성전 직무를 배정합니다.

첫번째 제비뽑기
첫번째 제비뽑기에서 걸린 사람은 제단 청소와 제단의 불을 준비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제비뽑기에 걸린 사람은 즉시 밖으로 나가 물두멍에서 손발을 씻습니다. 제사장의 뜰에 있는 물두멍에서 12명의 제사장이 동시에 손발을 씻을 수 있었습니다. 손발을 씻은 제사장은 번제단에 올라가 전날 번제를 드리고 남은 재를 모아서 제단 남동쪽 바닥에 있는 '재 버리는 구멍'에 버립니다. 이후 여인의 뜰에 있는 '목재 챔버'로 가서 벌레 먹지 않고 흠이 없는 목재를 받아서 번제단 위에 올려 놓습니다. 목재는 하루에 두번, 매번 두 개씩 번제단에 올렸는데 주로 무화과 나무가 번제단의 목재로 사용되었습니다.

두번째 제비뽑기
남은 제사장들은 계속해서 두 번째 제비뽑기를 진행합니다. 두 번째 제비뽑기에 걸린 사람은 자신의 주변에서 12명의 제사장을 모아 한 조가 되어 직무를 감당합니다. 이들이 맡은 역할은 번제단에 제물을 올리고 성소의 분향단에 제물을 올리고 성소의 분향단과 촛대를 손질하는 일입니다. 성소의 문이 열리고, 이어서 니카노르 게이트가 열립니다. 성소의 문들이 열리면 이를 알리는 은나팔이 울리고 이를 신호로 제사장은 촛대와 분향단을 손질하러 성소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아침 번제로 바칠 양의 도살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도살한 양을 가지고 여섯 명의 제사장들이 제단 위로 올라가서 제물에 소금을 뿌립니다. 이때 세 명의 다른 제사장들이 대제사장을 위해 매일 드리는 소제와 관제를 가지고 번제단에 올라갑니다.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레 6: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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