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07/05/2021 월요일 [출애굽기 34:27-35]

작성자
Hojoon Song
작성일
2021-07-05 09:46
조회
598

7월5일 말씀묵상나눔

출애굽기34:27-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모세가 그들을 부르매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령하고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령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며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묵상 및 적용]

어제 주일 설교에서도 하나님의 얼굴과 사람의 얼굴빛에 대한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 바로 그 예가 등장하는 본문의 말씀이어서 다른 설명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세는 처음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십계명을 기록한 두 돌판을 금송아지를 만들어 경배하는 이스라엘백성에게 노해 던져버렸고 돌판은 깨어져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번에 모세에게 돌판 둘을 다듬어 만들어 산에 오르라 명령하셨습니다. 모세는 다시 산에 올라 40일 동안 하나님을 만납니다. 다시 십계명이 기록된 돌판을 가지고 산을 내려오는 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났습니다. 사람들이 그의 얼굴을 보기에 두려웠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해와 달의 관계를 압니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해가 그 달을 비추면 달은 비로소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빛을 세상에 비추어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도 위로도 갖게 합니다. 수많은 사랑의 노래와 시들이 이 아름다운 달빛아래서 지어졌습니다.

우리는 빛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 얼굴을 우리를 향해 드시면 우리 삶에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세상에 감동을 주고 세상을 바꾸어내는 기적 같은 영향력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대한 사람들의 능력입니다. 모세만이 아니라 우리도 이런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할까요?

첫째는 하나님이 그 얼굴을 우리에게 향하셨다는 약속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때로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이 내게서 얼굴을 가리신 것처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시23편에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주께서 함께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그분의 얼굴을 돌려 외면하시는 일이 없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둘째는 그 하나님의 얼굴을 늘 대면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죄를 밥 먹듯 저지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얼굴을 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외면하시는 분이 아닙니다만 우리가 도리어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는 아담, 하와가 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래서는 우리의 얼굴에 하나님의 거룩한 빛을 담을 수 없습니다. 죄를 멀리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대하는 일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일상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말씀을 묵상하고 늘 기도에 힘쓰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행동이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의 얼굴을 외면하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의 얼굴을 구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서 나타나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소망하느냐가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결정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소원하십니까?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의 사람들도 소원하는 건강이나 물질의 풍성함이 우리의 첫 소원이라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나타내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나 때문에 내 주변의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사랑가운데 있게 되고 위로를 얻으며 더 나아가 거룩의 맛을 보게되는 삶, 그것이 하나님의 사람의 삶이어야 합니다. 이 거룩한 소망을 품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거룩한 빛을 세상에 나타내게 하십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한 주간 하나님의 빛을 세상에 나타내는 멋진 인생이 되어보십시다. 간절히 바라는 여러분을 성령께서 도우시기 바랍니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그 얼굴을 우리에게로 향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죄 가운데 있을 때에는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 자리는 우리가 설 곳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자리에 늘 있게 하시고 어두운 세상을 하나님의 빛으로 밝히는 사람들로 살게하여 주옵소서.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이 귀한 성령을 우리에게 약속대로 보내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혁천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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