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06/14/2021 월요일 [출애굽기 25:23-40]

작성자
Hojoon Song
작성일
2021-06-14 21:05
조회
706

6월 14일 말씀묵상 나눔

[출애굽기 25장 23-40절]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그것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을 멜 채를 꿸 곳이며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게 하고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 만들고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

[말씀묵상 및 적용]

오랜만에 우리 가족들에게 묵상 나눔을 보냅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분주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서 묵상 나눔을 보내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여러분과 같은 시간대를 살아 편리하고 좋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전이 건축되기 전 이동식 예배당이라고 할 성막 안에 두어야 할 기구들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성소에는 안식일 마다 12개의 떡을 만들어 성소에 두었습니다. 이것을 진설병이라고 부릅니다. 개수가 12개인 것은 이스라엘의 각 지파가 드리는 것이라는 상징이 있습니다. 성소에서 거두어진 진설병은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떡을 놓을 탁자(혹은 상)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시작으로 7개의 가지를 가진 등잔대와 기타 기구들을 만드는 방법을 일러주시는 말씀입니다.

그 하나하나에 담긴 상징들을 세밀하게 살펴볼 수도 있지만 오늘 묵상은 그 전체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이 물건들은 사람의 손으로 그들이 사는 주위에서 얻을 수 있는 나무, 금 이런 재료로 만드는 것입니다. 귀한 것이기는 해도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이 물건들이 특별해 지는 이유는 이것이 하나님과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금으로 여인들의 장신구를 만드는 것과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의 기구를 만드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순금으로 만든 등잔대는 상당한 값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순금으로 왕이 타는 마차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당연히 마차에 들어가는 금의 양이 더 많고 그러니 값도 더하겠지요. 하지만 그 의미에 있어서 둘은 비교할 수 없는 차이를 갖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과 관계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저 사람과 관계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는 세상 많은 사람들과 똑 같은 모습입니다. 그들이 먹는 음식을 우리도 먹고 그들이 입는 옷을 우리도 입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병에 걸리듯 우리도 육체의 연약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생이 특별해 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할 때입니다. 인생의 가치는 그가 걸친 옷의 값에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무엇과 관계가 있느냐가 그 좌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특별하게 하시기 위해 많은 돈을 주시거나 재능을 더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십니다. 하나님의 것,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지만 제게는 제 아이들보다 특별한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특별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특별한 인생을 누리고 사는 것은 무엇인가를 더 갖는 것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더욱 두텁게 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삶의 기준이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는 것으로 정해지는 인생이 특별한 인생입니다.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주일의 예배를 드리고 난 월요일에 여러분을 돌아보십시오.

어제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배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십니다. 이제 그 특별함을 세상에서 유지하고 발휘하며 살아야 할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 같이 생긴 사람들이 그들과 똑 같은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특별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천국의 삶을 살아가는 것에는 시차가 있습니다. 마치 제가 한국을 방문 중일 때에 이곳의 시간에 맞추어 무엇인가를 하는 것에 어려움을 갖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저도 월요일 새벽에 우리 교회의 예배에 참여하기도 했고 이곳 시간에 맞추어 회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 각각 다른 시간대를 살아가는 25명의 선교사님들이 샌프란시스코 시간에 맞추어 함께하는 선교대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세상에 살지만 하나님 나라의 시간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 아버지의 시간으로 살아갈 기회를 갖게 됩니다.

새로이 시작된 세상에서의 삶. 특별한 인생으로 살아보시지 않겠습니까?

[기도]

하나님.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우리가 하늘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들로 딸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 보다 우리를 더 특별한 인생으로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보이는 것들에 속아 하나님도 하늘 백성인 신분도 잊고 살지 않도록 이 한 주간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이 귀한 인생이 가능해지도록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와 주셔서 우리는 하늘의 인생으로 바꿔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혁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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