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3/28/2021 주일 [마태복음 26:57-68절]

작성자
peter1517
작성일
2021-03-28 09:37
조회
746
샬롬!~ 주님의 날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3/28일)입니다.

[본문: 마태복음 26장 57~68절]
57. 예수를 잡은 자들이 그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58.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
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60.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61.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62.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5.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 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66.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67.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8. 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

1. 오늘 말씀은 산헤드린 공회에서 신문 당하시는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2. 무리들은 예수님을 체포하여 그를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체포 소식을 들은 산헤드린 공회의 회원들은 예수님을 심문하기 위해 밤중에 가야바의 집으로 모여들었습니다.

3. 다른 제자들을 따라 예수의 체포 당시에 도망쳤던 베드로는, 멀리 도망가지 않고 "멀찍이",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며 대제사장이 있는 곳까지 무리들을 따라갔고 그는 하인들 틈에 슬며시 섞여서 일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4. 대제사장과 공회는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거짓 증거들과 증인들을 내세웠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만에 다시 지을 수 있다"는 말을 예수님이 했다고 거짓 증언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지 "너희가 헐면 다시 일으키리라" 말씀하셨을 뿐이었습니다.

5. 분명 그들의 증거는 거짓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야서의 고난받는 종처럼 또한 고난받는 시편의 의인처럼, 예수님은 거짓 증인과 종교 지도자들 앞에서 침묵하시며 수난 받으셨습니다.

6. 대제사장은 예수님께 신성모독죄를 뒤집어 씌어서 사형을 언도하기 위해 "네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인지 말하라"고 몰아 세웁니다. 예수님은 그 질문에 "네가 그렇게 말했다" 하십니다. 이제 예수님은 공개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종교 지도자 앞에서 드러 내신 것입니다.

7. 예수님의 말씀에 대제사장이 흥분해서 자기 옷을 찢으며 "하나님을 모독했다"고 소리쳤습니다. 이제 그들은 예수님께 신성모독죄를 뒤집어 씌웠기에 예수님을 죽음에 넘기기 위한 더 이상의 증거가 필요 없다고 말하며 예수님의 사형을 만장일치로 결정하였습니다.

8. 공회원들 가운데 일부는 자기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예수님께 침을 뱉고 그의 얼굴을 가리우고 주먹으로 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모욕을 당하시면서도 끝까지 침묵 하셨습니다.

9. 많은 사람들은 인기를 갈망하며 살아갑니다. 자기 삶을 더 낫게 만들어줄 무언가를 찾겠다는 희망을 안고 살아갑니다. 이런 희망이 무너질 때 삶도 무너져 내립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펴놓고 있는 말씀은 인기를 따라 가려는 우리의 욕구를 채워주기를 거부합니다.

10. 자신이 하나님의 길에 헌신하고 성실하게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공부하고, 친구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자선을 잘 베풀면 모든 일이 놀랍도록 잘 풀릴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언제나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길의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하셨습니다.

11.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특권을 누리는 길이 아닙니다. 그 길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 길도 아닙니다. 수준 높은 삶을 보장해 주는 길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세상과 다른 질서 속에 있는 삶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초대하셨습니다.

12. 우리는 사랑하는 삶으로 초대받은 교회입니다. 내 뜻과 내 소원을 위해 사랑하는 자들이 아니라 그들의 필요와 그들의 소원을 위해 몸을 낮추는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받은 자들입니다. 이 사실을 안다면 이제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것으로 하루를 채워가며 생명의 길을 걷는 우리의 오늘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3. 주님
우리는 홀로 예수님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오늘을 핑계하는 것으로 채우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을 따르는 길, 그 길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4. 찬양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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