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3/21/2021 주일 [마태복음 25:1-13절]

작성자
peter1517
작성일
2021-03-21 09:38
조회
927
샬롬!~ 주님의 날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3/21일)입니다.

[본문: 마태복음 25장 1~13절]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

1. 마태복음 25장에는 열 처녀, 달란트, 양과 염소의 세가지 비유가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결혼식에서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 비유입니다.

2. 예수님 당시 유대인의 결혼 예식은 몇 가지 절차에 따라 진행됩니다. 먼저 신랑은 친구들과 함께 신부 집으로 가서 종교적 예식에 따른 결혼식을 치릅니다. 해가 질 무렵에 신랑은 신부를 데리고 자기 집으로 돌아와 며칠 동안 모여 함께 춤추고 노래 부르며 흥겹게 노는 혼인잔치를 거행합니다. 그런데 신랑이 신부를 데리고 올 때에 사람들은 상당한 거리까지 나가 그들을 마중합니다.

3. 본문의 비유에 나오는 열 처녀는 신부를 데려 오는 신랑 일행을 저녁무렵부터 등을 들고 나가 기다렸다가 혼인잔치로 인도하는 역할을 담당한 자들입니다.

4. 오늘 말씀은 열 처녀들을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있는 자'라 소개합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여분의 기름 없이 등잔만 가져갔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은 등잔에 넣을 기름을 병에 담아 가져갔습니다.

5. 예정된 시간에 신랑이 오지 않자 그들 모두는 잠이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신랑이 온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 때 열 처녀는 일어나 등잔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미련한 처녀의 등불이 꺼져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여유의 기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기름을 나눠달라고 요청했지만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은 "다 같이 쓰기에는 부족할 것 같으니 가서 사 오라'고 말하며 나눠주기를 거절합니다.

6.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습니다. 그리고 신랑을 맞으려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결혼잔치에 들어갔고 문이 닫혔습니다. 한참 후에 미련한 처녀들이 와서 문을 두드리며 말합니다. '주님, 우리가 왔습니다. 들여보내 주십시오.' 그러나 그 대답은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한다.” 였습니다.

7. 예수님의 '그런즉'으로 시작되는 마지막 권고(13절)는 주된 강조점이 비유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여기서 '깨어 있으라'의 의미는 문자적으로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깨어 있음, 즉 항상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고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8. 열 처녀의 교훈을 어느 단어가 어느 의미를 뜻하고 있는가 하는, 단순한 비유나 상징으로 해석하거나 어느 특정한 개인적인 행함의 의미로 적용한다면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방식에 큰 오해를 낳게 됩니다.

9. 슬기로운 처녀란 종말의 때에 영성이 뛰어나 깨어서 잘 예비하고 있는 우등 신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낮에 속한자, 예수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의미합니다. 구원, 영생,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방식은 노력하여 쟁취할 목표가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10. 열 처녀 비유는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주님의 다시 오심을 항상 준비하며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자"들 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5:15-16절)

11. 우리는 오늘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안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예의 바르고 공손하게 대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오늘을 사랑으로 채워 내일을 준비하시는 하루 되시길 소망합니다.

12. 말씀으로 기도를 대신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우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우리에게 충만하게 하옵소서. (엡3:17-19절)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3. 찬양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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