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1/20/2021 수요일 [본문: 마태복음 5장 1절~16절]

작성자
peter1517
작성일
2021-01-20 09:38
조회
748
샬롬!~ 오늘의 말씀 묵상(1/20일)입니다.

[본문: 마태복음 5장 1~16절]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1. 오늘 묵상은 우리에게 익숙한 예수님의 첫번째 가르침인 산상 설교의 첫머리를 여는 ‘팔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마태복음 전체의 핵심 주제인 하나님 나라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2. 또한, 팔복은 제자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좇는 사건 다음에 나오는 내용으로써 제자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제시된 것이 아니라 ‘이미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제자들’을 향한 가르침입니다.

3. 오늘 말씀에 '복(Blessed)'은 헬라어 '마카리오스'입니다. 이 단어는 '복되다, 복된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을 하면 복을 받는다"라는 식의 인과관계를 전제로 하여 복을 받은 비결을 가르치는 말씀이 아니라 “이미 복을 누린자”들에게 나타나는 당연한 결과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4. 예컨대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3절)’ 라는 말씀은 ‘심령이 가난한 상태로 살면 천국을 얻게 된다’라는 식의 해석보다 오히려 ‘예수로 인해 이미 천국을 소유한 우리는 심령이 가난한 상태로 살아가는 복을 누린다’ 로 이해하는 것이 더 옳습니다. 즉 하나님의 통치 안에 있는 자들이 구원의 기쁨으로 인해 누리게 되는 ‘복된 상태’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5. 팔복을 자격이나 조건으로 이해한다면 구원의 유일한 조건이자 완성이신 예수님이 서실 자리가 없어집니다. 우리의 행위나 자격이 조건이 되어 얻게 되는 구원이란 성경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유일한 길은 오직 단 한길,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1:3-5절)

6. 오늘 본문은 복을 받을 수 있는 원인이나 조건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에 초대 되어진 자들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부름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 자체로 '참된 복'을 누리게 된 우리에게 나타나게 되는 현상(심령이 가난해지고 애통해하며 온유한 자들이 되고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는...)에 관한 이야기가 바로 팔복의 이야기입니다.

7. 보냄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는 이미 복된 인생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제자는 삶 속에서 많은 고난을 겪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 나라는 적대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고난 받으셨음을 그의 제자인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벧전4:13-14절)

8. 예수님 때문에 비난을 당하거나 모욕을 받으면, 스스로 '복되다'고 여기며 기쁘게 여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제자가 겪는 고난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다는 증거이자 비교할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있다는 보증이기 때문입니다.

9.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자신의 광채,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기쁨에 참여한 자들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인식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책임지고 져야하는 짐들이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16:24)

10.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이 놀라운 자리에 우리가 소금과 빛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소금의 짠맛을 잃을까 가려진 빛이 될까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는 이미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명은 우리의 연약함이나 부족함 때문에 포기되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 (롬11:29)

11.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자요, 그리스도의 제자로 보냄받은 우리가 얼마나 복된 인생인지를 묵상하며 우리 각자에게 허락하신 사명을 위해 기도하는 하루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12. 주님
우리는 세상에 보냄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세상 속에 있으나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 부르심 따라 살게 하옵소서.
세상이 말하는 복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복을 더 귀한 것으로 여기며 그 길을 따라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이미 천국을 소유한 자들답게 섬기고 나누며 사랑하며 웃는 오늘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를 통해 비추이는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3. 찬양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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