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1/1/2021 새해 첫째날 [본문: 요한1서 1장 1~10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1-01-02 10:51
조회
713


[본문: 요한1서 1장 1~10절]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

1. 요한일서의 저자가 사도 요한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편지는 소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그리스도인들, 곧 교회들이 서로 돌아가며 읽을 것을 염두해 두고 쓴 '회람서신'입니다.

2. 사도 요한이 이 서신을 기록한 목적은 박해와 이단의 공격, 교회 분열의 위험에 처해 있었던 초대교회 성도들을 거짓 교훈과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하나님과의 바른 교제(코이노니아)를 회복하도록 돕고자함 이었습니다. (생명의 삶 1월호 20~21쪽 참고)

3. 오늘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1장에서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말씀으로 소개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요1:1~4절)

4. 우리는 태초부터 있으셨던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두 귀로 듣고, 두 눈으로 보고, 두 손으로 확인 했다고 말합니다. 생명의 말씀이 우리 눈앞에 나타나셨고, 우리는 그것을 똑똑히 보았고, 하나님의 무한하신 생명이 우리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말씀합니다.

5. 하나님의 빛이요, 하나님의 무한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로 하나님과 그의 독생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코이노니아(사귐)를 경험하게 하고 이 코이노니아를 누리게 하려는 것이라고 사도 요한은 말씀합니다.

6. 코이노니아는 하나님의 친밀한 관계, 그리고 하나님과 그리스도인의 밀접한 관계를 뜻합니다. 하나님과의 코이노니아는 이 땅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요 특권입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믿음의 공동체와의 코이노니아도 이 땅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요 특권이기도 합니다.

7. 사도 요한은 우리를 한없는 자비와 구원의 능력을 지니신 하나님을 향해 빛을 따라 여행하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것은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의 모든 잘못을 깨끗하게 해 주신 '그리스도'로 인함입니다.

8.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우리는 죄가 없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8절). 우리가 죄 없다고 말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을 철저하게 부인하거나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10절)로 만드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을 위해서 위대한 일을 성취하는 것보다 더 크게, 우리의 부족함과 실패를 사용하셔서 끊임없이 용납하시고 품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안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대에 참여하는 삶입니다.

9. 새해를 시작하는 오늘, 하나님의 이 풍성하신 은혜와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속에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길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 믿음의 공동체와의 코이노니아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일에 다른 핑계를 대지 않는, 자책이나 연민에 붙잡혀서 실제의 삶을 살아내는 일에 실패하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10.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랑과 은혜 안에서
깊은 사귐과 평안을 누리는 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을 위해 친히 우리에게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천정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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