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11/29/2020 주일 [본문: 다니엘 6장 3~14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11-29 16:46
조회
831


 

오늘의 말씀 묵상

[본문: 다니엘 6장 3~14절]

3.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4.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5. 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하고
6.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모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말하되 다리오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7. 나라의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관과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나이다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8. 그런즉 왕이여 원하건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
9.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1.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12.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왕의 도장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는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니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확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못하는 규례니라 하는지라
13. 그들이 왕 앞에서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다니엘이 왕과 왕의 도장이 찍힌 금령을 존중하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하니
14.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말미암아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다가 해가 질 때에 이르렀더라

———————————————

1.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그의 영을 충만히 부어 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다니엘은 영적 능력과 지적 능력에서 다른 총리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월등했습니다. 다리오 왕은 나랏일을 전부 그에게 맡기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다니엘 1:17절)

2. 이 일은 많은 사람들의 질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다른 총리들과 방백들은 다니엘의 허물과 치부를 찾아내 그를 공격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것도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 다니엘은 더할 나위 없이 올바르고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3. 총리와 지방 장관들은 머리를 맞대고 음모를 꾸민 뒤, 왕에게 가서 말합니다. 그들은 '앞으로 삼십일 동안 왕 외에 다른 어떤 신이나 인간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질 것이다'라는 칙령이 담긴 조서를 만들어 다리오왕으로 서명하게 합니다. 기도 금지령외에 다니엘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4.다니엘은 왕이 서명한 조서가 공표된 것을 알았지만, 타협하지 않습니다. 다니엘은 예루살렘 방향으로 난 창문을 열고 하루 세번씩 무릎을 꿇고 그의 하나님께 늘 하던대로 기도하며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5. 다니엘의 정체성은 다니엘의 직책, 외모나 성취나 기도의 분량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서 규정됩니다. 다니엘은 자신의 필요에 따른 기도하는 것보다 그 분의 뜻에 참여하고 따르고 순종하기 위해 ‘듣는 행위’로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6. 성경은 다니엘의 모험과 탁월한 성공담을 우리에게 흥미롭게 말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 아닙니다. 세상 나라의 논리보다 더 큰 하나님 나라의 방식이 적용되고 펼쳐지는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인생은 거룩하신 분을 제쳐 두고 그분 보다 훨씬 더 이해하기 쉽고 접근하기 쉬운 대상을 찾아 헤매지만, 다니엘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고 하나님이 만들어 가시는 삶, 바로 하나님께 깊이 뿌리 내린 거룩한 삶을 쫓습니다.

7. 다니엘이 왕의 칙령을 무시하고 하루에 세번씩 기도했다는 말을 들은 다리오 왕은 크게 당황합니다. 자기 때문에 곤경에 빠진 다니엘을 구하려고 그는 몹시 애를 쓰며 노력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가 다니엘을 구하고자 한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8. 성경은 이런 일에 대해 정확한 답을 우리에게 제시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처한 삶과 인생속에서 우리 스스로를 깊히 들여다보게 합니다. 하나님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세상을 포기할 수도 없어 우리 스스로가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적절한 지점에서 타협하고 싶어하는 우리의 본성을 다리오 왕을 통해 발견합니다.

“사람들은 거룩하신 분을 사랑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제시하는 조건에 따라서 자신을 섬겨 주는 하나님을 원하는 것이지 하나님이 제시하는 조건에 따라서 자신이 섬겨야 하는 하나님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유진피터슨, 그 길을 걸으라-

9.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아무리 큰 권세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완전히 속하지 않은 인생과 권력은 결국 아무것도 구해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다니엘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생명의 주관자, 구원의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다리오 왕 스스로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이 하시도록 그 때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은 그 일을 이루십니다.

10. 우리의 삶은 우리의 선택과 이해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비한 부르심 속에 붙잡혀 있다는 것을 놓치지 않아야 할것입니다. 그 은혜안에 하나님만 예배하는 예배자로 서 계시는 주일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절)

11. 사랑의 주님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주님을 예배합니다.
매일 매일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언제 어디서건 하나님만 예배하는 예배자로 우리 스스로를 지켜낼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천정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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