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11/26/2020 목요일 [본문: 다니엘 5장 1-12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11-26 10:38
조회
759


 

오늘의 말씀 묵상

샬롬!~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감사가 넘치는 복되고 귀한 하루 되세요.

[본문: 다니엘 5장 1-12절]
1. 벨사살 왕이 그의 귀족 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2.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온 금, 은 그릇을 가져오라고 명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3.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탈취하여 온 금 그릇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과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더라
4. 그들이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5. 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6. 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
7. 왕이 크게 소리 질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를 불러오게 하고 바벨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되 누구를 막론하고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리니 그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라
8. 그 때에 왕의 지혜자가 다 들어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며 그 해석을 왕께 알려 주지 못하는지라
9. 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의 얼굴빛이 변하였고 귀족들도 다 놀라니라
10. 왕비가 왕과 그 귀족들의 말로 말미암아 잔치하는 궁에 들어왔더니 이에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하게 하지 말며 얼굴빛을 변할 것도 아니니이다
11.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12.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하는 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 수 있었나이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

1. 느부갓네살 왕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네명의 왕이 지나갑니다. 그 네번째 왕이 나보니두스 왕입니다. 나보니두스 왕의 아들이 바로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벨사살입니다. 벨사살은 나보니두스의 아들로 아버지의 통치를 대리(섭정왕으로 한 나라의 왕을 대신하여 대리 정치하는 왕)했던 왕입니다.

2. 성경은 '벨이 왕을 보호하신다'라는 뜻을 가진 벨사살을 바벨론의 마지막 왕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나보니도스 왕인데 2절에서 그가 느부갓네살을 아버지라 말하는 것은 선왕을 일컫는 호칭에 대한 관습 때문입니다.

3. 그 당시 벨사살의 아버지 나보니두스 왕은 많은 전쟁에 참전하였고, 또한 무리한 대외정복 정책으로 국력을 많이 낭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국가의 세력은 매우 약화된 때였습니다. 곧 나라가 망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는 말입니다. 오늘 말씀은 벨사살 왕이 나라를 다스리던 마지막날 밤에 열었던 연회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4. 풍전등화와 같은 시국에 오만한 벨사살 왕이 천 명의 귀족을 초대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잔뜩 취한 벨사살 왕은 선왕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 온 금잔과 은잔을 가져 오라고 명령했고 그것들을 이용해 술을 마시면서 그들의 우상 신들을 찬양합니다.

5. 벨사살 왕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조롱하며 모욕합니다. 하나님을 지워버리고 그 자리에 자신의 조잡한 권세와 위엄을 드러내려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무모한 열망이라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시편127:1절)

6. 그 때 갑자기 사람의 손이 나타나더니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기 시작합니다. 이 장면을 본 벨사살 왕은 두려움과 공포에 빠지게 됩니다. 그는 박사들과 주술사와 점쟁이들을 다 불러 모아 누구든지 벽에 쓰인 저 글을 읽고 해석하면 영애와 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하나님의 경고의 메세지를 읽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7. 이 말을 전해들은 왕비가 들어와 거룩한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해 꿈을 해석하고 비밀을 밝힌 다니엘을 벨사살 왕에게 소개합니다.

8.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 ‘하나님은 심판자이시다’ 라고 뜻하는 ‘다니엘’이 등장합니다. 인간이 잡신과 우상으로 하나님의 위엄을 어지럽힐 수 없음을 증명해 내시기 위해 다니엘이 서있는 그 자리에 하나님이 함께 계십니다.

9. 다니엘은 그가 알고 있는 하나님, 그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증언하고 하나님을 드러냅니다. 다니엘은 그가 서 있는 곳이 어디든 언제든 오직 하나님을 위해 존재합니다.

10. 우리 또한 다니엘과 다르지 않은,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고 하나님을 목적하여 보내어진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의 목적과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고린도전서 7:24)

11.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지우려고 합니다. 이런 세상과 우리는 전투중입니다. 이 싸움은 잠깐 싸우다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단단히 준비해야 합니다. 치러야 할 믿음의 싸움은 우리의 몫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의 싸움을 싸울 수 있도록 우리를 ‘이미’ 예수로 옷 입히셨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3:27)

12. 예수를 통해 승리를 주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증인으로 서 있습니다. 그 믿음이 오늘도 우리를 이끌어가십니다.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하루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13.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삶의 모든 순간과 걸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이 고백이 우리의 평생의 고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천정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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