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11/12/2020 목요일 [본문: 데살로니가후서 2:13-3:5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11-12 11:57
조회
513


 

오늘의 말씀 묵상

[본문: 데살로니가후서 2:13-3:5절]
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14.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5.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17.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1.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2.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4. 너희에 대하여는 우리가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5.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 사도바울은 믿음의 공동체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로 인해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감사의 이유는 살아있는 진리 안에서 성도가 함께 믿음의 끈으로 묶여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는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들의 착한 행실과 칭찬받을 만한 신앙행위 이전에 '하나님의 택하심과 작정'이 그들에게 시작 되었고 일어나고 있음으로 인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2. 이 '하나님의 일하심'이 그들에게 사도들의 말과 편지로 배운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굳게 붙잡을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바울은 격려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전통'은 유대인들에게는 모세 때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율법을 가리키지만 오늘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는 전통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선포되고 사도에게 계승(엡2:20절)된 복음의 진리, 즉 율법의 완성이신 예수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자녀됨의 특권을 가리킵니다.

3. 영원한 위로와 참된 소망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놀라우시고 거룩하신 이름을 의지하여, 그 이름에 근거하여 데살로니가 교회 공동체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께서 친히 그 믿음의 공동체 안에 새로운 마음을 주시고, 그들의 말과 선한 믿음의 걸음에 생기를 더해 주시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4. 그리고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기도'를 통해 서로를 위해 중보할 것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선택받은 믿음의 백성들을 지켜주시기를, 또한 주님이 그들의 손을 꼭 붙잡고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의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원하고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5. '서로를 위해, 서로를 향해 기도'하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믿음의 교제가 어디에 있을까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허락된 믿음의 공동체로서의 특권을 확인하는 데에 서로를 위한 기도보다 더 분명한 것이 있을까요? '서로를 향한 기도'야말로 하나님의 주권과 계획 가운데서 성도가 함께 조화를 이루어내는 삶을 증명하는 방식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우리안에서 일하심을 바라고 확인하게 됩니다.

6. 이러한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의 기도를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배웁니다. 예수님이 하신 기도를 찬찬히 묵상하고 그가 기도하신 방식 안으로 우리의 걸음을 조금씩 옮겨 나갈 때 비로소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가 되고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기도는 무릎을 꺾듯이 우리의 삶의 방식을 하나님 앞에서 꺾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나를 향해 있던 기도가 하나님을 향하고 서로를 향할 때 우리는 그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눅22:42)

7. 여전히 우리 모두에게 삶은 가혹하고, 우리는 모두 너무나 많은 질문과 의심, 두려움과 근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스스로가 답을 낼 수 없는 삶의 수많은 질문들로 인해 상처와 고통, 괴로움이 가득한 자리에 있습니다. 누구도 예외없이 우리 모두는 그렇습니다. 그것이 세상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성도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우리를 하나님은 홀로 두지 않으십니다. 예수를 통하여 우리를 교회라는 이름으로 묶으셨습니다. 그 교회로 모인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서로를 위해 살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승리,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8. 믿음의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믿음의 공동체가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가며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언어는 기도입니다. 서로를 향한 위로와 격려와 사랑 혹은 불신과 시기와 미움까지도 하나님께 맡기고 부탁하는, 성도의 구체적인 삶의 방식인 기도를 놓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를 통해 서로를 향한 사랑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더욱 풍성해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말씀이 우리의 이 소망을 붙들고 이끌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9. 주님,
나의 왕관을 내려놓습니다.
나의 뜻과 원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안에 있기를 원하셨던 예수님처럼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기도가 믿음의 공동체를 향하게 하시고 열매로 맺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그 은혜를 누리는 오늘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천정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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