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11/8/2020 일요일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장 12-18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11-08 11:18
조회
719


 

오늘의 말씀 묵상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장 12-18절]
12.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13.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14.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15.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자신들을 위해 열심히 수고하는 지도자들, 그들을 이끄는 책임 맡은 이들과 함께 감사와 존중과 사랑안에서 화목하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12-13절)

2. 또한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각자 자기 몫의 일을 힘써 감당하고, 뒤처진 사람들을 온유하게 격려하고, 지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우고, 서로 참고, 최선을 다해 서로의 필요를 채우며 마음을 다해 사랑하라고 격려합니다. 그리고 무슨 일에든지 기뻐하고 항상 기도하며, 무슨 일에든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선언합니다.

3. 사도 바울은 강한 어조를 사용하여 우리에게 주의를 기울이도록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16-18) 바울은 우리의 노력과 행위에 관한 열심을 독촉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의 지성과 열심이 하나님을 감동시킬 것을 기대하며 좀 더 힘을 내라는 채찍질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보다 먼저 바울이 말하고 싶은 진리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8절) 하나님의 뜻이 선행되었기에 우리가 항상 기뻐할 수 있고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고 바울은 우리를 이끌어가시는 능력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뜻'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 우리는 이 부분에 너무나 서툽니다. 우리에게 소원과 진심 그리고 간절함은 있지만 우리에게 지킬 능력이 없음을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한 우리의 인생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이 곳에서 한없이 작아집니다. 나로서는 할 수 없음을 확인할 때마다 무력감을 느끼며 좌절하며 낙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내가 작아질수록 내가 연약할수록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의 다스리심은 더욱 커집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후 12:10절)

5. 또한 이 일은 예수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기에 쉽게 포기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강한 의지가 예수로 인해 이미 승리하셨고 우리 안에서 끝까지 이루어 가실 것이기에 우리는 그 길을 끝까지 걸을 수 있음을 바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18절)

6. 그리스도인의 기쁨의 근원, 기도와 감사의 근원은 어디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미 구원을 경험했고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소망하고 있기 때문에 기쁨과 기도와 감사가 풍성해 집니다. 우리의 간절함과 열심 이전에 '하나님의 뜻과 열심'이 있었음을 기억해내고 고백할 때 우리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할 힘을 공급받게 될 것입니다.

7.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그러므로 피조물인 우리라는 존재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있을 때 가장 살아있습니다. 세상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창조와 부활'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권능'이 우리를 붙잡고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로 빚어 가십니다. 우리가 담아내고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하나님의 계획 안에 지금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다시오실 그날에 반드시 우리는 완성된 주님의 구원을 보며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8. 우리는 일상속에서 기쁨과 기도와 감사를 담아내는 일에 아직 미숙하고 때론 체념의 상태에 있지만,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은 결코 멈추시거나 중단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계속해서 아슬아슬한 신앙의 성장 도상을 걷게 하는 끊임없는 도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실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허락된 도전과 고난보다 더 큰 현실입니다.

9. 이 자리는 말로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가 서로 함께 순종함으로 '살아내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참여하도록 초대받은 모든 세세한 것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아름다움을 인식하며, 더 넓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우는 자리입니다. 내가 작아질수록 하나님과 하나님의 다스리심은 커지심을 체득하는 훈련의 자리입니다. 자랑과 교만보다 기도와 감사 그리고 기쁨이 싹을 틔우며 자라나는 자리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며 계획임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오늘 하루를 감당하시기를 소망합니다.

10. 주님
나의 연약함, 나의 실패안에서 하나님이 더 크게 일하시며
그 고백의 자리가 예수 그리스도가 들어오시는 자리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로 인해 기쁨과 기도와 감사의 고백이 넘치는 은혜를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예수그리스도의 승리를 우리 삶으로 고백하는 오늘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천정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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