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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9/24/200 목요일 [본문: 예레미야 36장 1-19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9-24 11:54
조회
672


 

오늘의 말씀 묵상(9/24일)

[본문: 예레미야 36장 1-19절]
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제사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두루마리 책을 가져다가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하여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거기에 기록하라
3. 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4. 이에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부르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니라
5.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는 붙잡혔으므로 여호와의 집에 들어갈 수 없으니말씀이 선포되고, 그 안에서 생명이 생기고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자라게 하여 영원한 생명으로 강화 시키는 말씀의 일하심 안에는
6. 너는 들어가서 내가 말한 대로 두루마리에 기록한 여호와의 말씀을 금식일에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하고 유다 모든 성읍에서 온 자들의 귀에도 낭독하라
7. 그들이 여호와 앞에 기도를 드리며 각기 악한 길을 떠나리라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선포하신 노여움과 분이 크니라
8.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에게 명령한 대로 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책에 있는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니라
9.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의 제오년 구월에 예루살렘 모든 백성과 유다 성읍들에서 예루살렘에 이른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금식을 선포한지라
10. 바룩이 여호와의 성전 위뜰 곧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새 문 어귀 곁에 있는 사반의 아들 서기관 그마랴의 방에서 그 책에 기록된 예레미야의 말을 모든 백성에게 낭독하니라
11. 사반의 손자요 그마랴의 아들인 미가야가 그 책에 기록된 여호와의 말씀을 다 듣고
12. 왕궁에 내려가서 서기관의 방에 들어가니 모든 고관 곧 서기관 엘리사마와 스마야의 아들 들라야와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사반의 아들 그마랴와 하나냐의 아들 시드기야와 모든 고관이 거기에 앉아 있는지라
13. 미가야가 바룩이 백성의 귀에 책을 낭독할 때에 들은 모든 말을 그들에게 전하매
14. 이에 모든 고관이 구시의 증손 셀레먀의 손자 느다냐의 아들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한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오라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그들에게로 오니
15. 그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앉아서 이를 우리 귀에 낭독하라 바룩이 그들의 귀에 낭독하매
16. 그들이 그 모든 말씀을 듣고 놀라 서로 보며 바룩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모든 말을 왕에게 아뢰리라
17. 그들이 또 바룩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그가 불러 주는 이 모든 말을 어떻게 기록하였느냐 청하노니 우리에게 알리라
18. 바룩이 대답하되 그가 그의 입으로 이 모든 말을 내게 불러 주기로 내가 먹으로 책에 기록하였노라
19. 이에 고관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너는 가서 예레미야와 함께 숨고 너희가 있는 곳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니라

1. 유다왕 여호와김 4년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유다를 향한 말씀을 기록으로 남기라고 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지난 23년동안 전파하고 기도해 왔던 내용을 바룩에게 전하여 기록하게 합니다. 바룩은 그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낭독합니다(6절). 또한 바룩은 예레미야가 명한대로 여호와김 5년 9월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 앞에서 낭독하고 금식을 선포합니다(9절). 이를 들은 미가야는 왕궁의 고관들에게 바룩이 선포한 말씀을 전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궁극적인 목적은 유다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악를 회개하며 악한 길에서 떠나 하나님과의 거룩한 언약관계를 회복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3. 회개는 "인생의 목표를 하나님께 두는 최초의 움직임이다"라고 합니다. 회개는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다루시는 방식 안으로 들어오라는 요청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백성만이 가지게 되는 은혜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로 회개의 자리에 들어서게 합니다.

4. 하나님의 말씀은 단지 계몽을 위한 하나의 도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도덕과 윤리를 강화시키는 하나의 수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제도나 규율, 도덕과 윤리까지도 포함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인격과 생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일하는 방식은 철저히 관계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먼저 말씀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말씀이 누군가의 입이나 글로 전달되어지고 그 말씀을 받는 자가 있습니다. 수신자가 있기에 발신자의 메세지가 유효한 편지와 같이 말씀을 듣고 반응하며 말씀 가운데로 들어갈 대상, 우리가 있기에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말씀이 선포되면 그 안에서 생명이 생깁니다. 그 생명을 더욱 풍성히 자라게 하여 영원한 생명으로 완성될 말씀의 일하심은 언제나 아버지와 자녀됨의 관계 안에서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히4:12-13절

5. 우리는 이 창조와 구원의 말씀을 듣고 그것에 반응할 수있도록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창조와 구원에 직접 동참할 수있도록 말씀을 듣는 자녀됨의 관계 속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와 관계 안에서 일하기를 원하시는 아버지 안에서 말씀하신대로 나아가고 말씀하신대로 멈추어 섭니다. 듣는 이도, 반응 하는 이도 없이 다만 자신의 뜻과 소원만을 허공에 대고 외치는 고아와 같은 가난함속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말씀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아버지가 계십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죄를 깨닫고 자백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며 걸어 들어감으로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게 됩니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1서 1:8-9

6. 회개는 그 관계 안으로의 초대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자녀됨의 반응입니다. 잘못을 뉘우치고 돌이키는 회개는 관계를 전제하지 않고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눈과 귀를 닫아 버린 유다의 불순종은 아버지와 자녀됨의 관계를 거부하는 교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그 베푸심을 적극적으로 거절하고 가난함과 결핍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간 탕자와 같은 어리석은 선택입니다. 그 안에 우리가 있었음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아버지를 인정하는 자녀됨의 도리입니다.

7.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말씀안으로 깊이 들어가는 것이 회개 기도의 출발입니다. 자신의 방식대로 하는 얄팍한 회개 기도가 아닌, 아버지가 말씀하시는 것을 주의 깊게 듣고 그 방식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자녀됨의 신분을 누리게 되는 특권이고 동시에 회개입니다.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약 4:9-10

8. 하나님은 제자리로 돌아오라고, 너희가 있어야 할 곳은 이 곳이라고, 아버지의 아버지되심을 알아 누리라고 우리에게 촉구하십니다. ‘돌이킴’으로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할 때 비로서 우리에게 허락된 영원한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슬픔 대신 희락을, 재 대신 화관을, 근심 대신 찬송의 옷을 입히시는 아버지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이 부르심에 무릎을 꺾고 구원의 기쁨 다시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하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9. 찬양으로 기도를 대신해 봅니다.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오 주님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정결한 맘 주시옵소사 오 주님
정직한 영을 새롭게하소서
나를 주님 앞에서 멀리하지 마시고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그 구원의 기쁨 다시 회복시키시고
변치않는 맘 내 안에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천정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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