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9/19/2020 금요일 [본문: 예레미야 33장 1-13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9-18 10:54
조회
739

오늘의 말씀 묵상(9/18일)

[본문: 예레미야 33장 1-13절]
1.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이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참호와 칼을 대항하여
5. 싸우려 하였으나 내가 나의 노여움과 분함으로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시체로 이 성을 채우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의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얼굴을 가리어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이라
6.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7.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8.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9.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
10-11.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가리켜 말하기를 황폐하여 살마도 없고 짐승도 없다 하던 여기 곧 황폐하여 살마도 없고 주민도 없고 짐승도 없던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와 및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성전에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리니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를 돌려보내어 지난날처럼 되게 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니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던 이곳과 그 모든 성읍에서 다시 목자가 살 곳이 있으리니 그의 양 떼를 눕게 할 것이라
13. 산지 성읍들과 평지 성읍들과 네겝의 성읍들과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면과 유다 성읍들에서 양 떼가 다시 계수하는 자의 손 아래로 지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1. 하나님은 자기백성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 생명을 깊게 하시고 더 풍성하게 하는 말씀을 부지런히 선포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빈둥거리다 아무것도 듣지 못했습니다. 아니 스스로 귀를 막고 온 몸으로 하나님을 거절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습니다.

2. 그러나 하나님이 다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레미야는 계속 귀를 기울입니다. 이제 곧 나라가 망해서 불타고 다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처절한 비극의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절박합니다. 더 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예레미야는 조급함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해 계속 귀를 엽니다.

3.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우리에게 익숙하고 우리가 참 좋아하는 말씀지만 우리의 의지, 소원을 중심에 두고 해석하기 쉬운 말씀입니다. 그래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바램이나 의지, 소원 자체가 이 말씀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말씀하시고 계시는 하나님께 더 집중해야 하는 말씀입니다.

부흥이란 영광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보는 것이요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 마틴로이드 존스-

4.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니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은 지금까지 일하고 계십니다(요5:17절).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시고 일하고 계시는 시간과 공간안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주이시고 하나님이 모든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중심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5. 그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쉬지 않으시며 일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실패 때문에 하나님의 일하심이 축소되거나 약화되지 않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한 일상속에서도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어리석음이 자초한 실패한 상황속에서조차 하나님은 동일하게 일하십니다. 우리의 모자람, 부족함, 연약함, 실수나 실패 때문에 하나님의 일하심이 축소되거나 약화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풍부함 속에서도 일하시고 궁핍함 속에서도 일하십니다. 그 분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6. 창조주 하나님이 일하시는 일터는 하늘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입니다. 우리가 맛보아야 하는 하나님의 크심과 일하심은 하늘이 아닌 지금 여기입니다. 웃을 일도 있지만 울어야 할 때도 많은, 기대하는 만큼 실망도 맛보아야 하는, 서로 사랑하지만 상처도 함께 가져가야하는, 그야말로 지지고 볶는 우리네가 사는 삶 속으로 하나님이 들어오십니다. 이것이 성육신입니다. 우리의 모든 웃음과 눈물속으로 친히 걸어 들어오신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4:15)

7.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우리의 평범한 일상속으로 오신 예수가 그 일상을 사셨습니다. 말 그대로 살아가셨습니다. 신적 권세와 능력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거나 조작하지 않으셨습니다. 주어진 그 상황속을 우리와 같이 그저 걸어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받아들이심으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하늘의 뜻을 이 땅 가운데에서 이루신 것입니다. 오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와 같은 제한된 삶의 길 가운데로 걸어가신 예수님의 순종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초월적인 신비와 세상을 뒤엎는 힘의 결과가 결코 아니었습니다. ‘십자가를 지심으로’의 의미를 그냥 흘려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알려주신 비밀입니다.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골1:26-27절)

8. 하나님은 형통함속에서 일하시고 곤고함 속에서도 일하십니다. 하나님이 관여하시지 않고 간섭하시지 않는 상황은 한 순간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잠잠한 순종안에 하나님의 승리가 담겼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작은 일상속에서 우리가 잠잠할 때 하나님은 일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 역할, 관계,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오늘 하루를 넉넉히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9. 사랑의 하나님, 일상을 사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일하고 계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성실히 일하고 계심을 알고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믿음 안에서 우리의 자리를 지키고 우리의 일상을 잠잠히 걸어가게 하시옵소서.
넉넉하게 웃으며 삶으로 확인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천정만목사 드림

전체 0

전체 81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코로나19 사태를 이길 1.1.9 기도제목
NH | 2020.04.04 | 추천 0 | 조회 9127
NH 2020.04.04 0 9127
809
하나님은 왜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짓게 하셨을까(1)
NH | 2024.04.20 | 추천 0 | 조회 25
NH 2024.04.20 0 25
808
정제 (2)
NH | 2024.04.14 | 추천 0 | 조회 20
NH 2024.04.14 0 20
807
정제(1)
NH | 2024.04.06 | 추천 0 | 조회 38
NH 2024.04.06 0 38
806
소금의 세가지 기능 (4)
NH | 2024.03.31 | 추천 0 | 조회 46
NH 2024.03.31 0 46
805
소금의 세 가지 기능(3)
NH | 2024.03.23 | 추천 0 | 조회 53
NH 2024.03.23 0 53
804
소금의 세 가지 기능 (2)
NH | 2024.03.16 | 추천 0 | 조회 57
NH 2024.03.16 0 57
803
소금의 세 가지 기능 (1)
NH | 2024.03.09 | 추천 0 | 조회 73
NH 2024.03.09 0 73
802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10)
NH | 2024.03.02 | 추천 0 | 조회 67
NH 2024.03.02 0 67
801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9)
NH | 2024.02.25 | 추천 0 | 조회 233
NH 2024.02.25 0 233
800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8)
NH | 2024.02.17 | 추천 0 | 조회 73
NH 2024.02.17 0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