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 묵상 9/7/2020 월 [ 렘29:15~23 ]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9-07 10:57
조회
603


 

9월 7일 말씀묵상 나눔입니다

많은 분들이 묵상을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묵상 세미나를 여러차례 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묵상을 잘 하는 방법은 말씀을 읽고 또 읽는 것 밖에 없습니다. 자전거를 잘 타는 방법은 자전거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에 올라타 넘어지고 상처가 나도 계속 자전거를 타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은 하나님의 영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돕지않으시면 그 온전한 뜻과 읽음의 목적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읽기 전 이렇게 기도함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말씀앞에 섰습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고 깨닫도록 저희의 눈과 마음을 열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습니다.
성경은 처음에는 소리를 내어 읽도 두 번째는 눈으로 일고 세 번째는 생각에 깊이 담아 읽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성경을 읽은 것을 넘어 성경이 나를 읽을 수 있는 자리에까지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레미애 29장 15절에서 23절 까지의 말씀입니다.

[ 렘29:15~23 ]
15.너희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바벨론에서 선지자를 일으키셨느니라
16.다윗의 왕좌에 앉은 왕과 이 성에 사는 모든 백성 곧 너희와 함께 포로 되어 가지 아니한 너희 형제에게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17.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에게 상하여 먹을 수 없는 몹쓸 무화과 같게 하겠고
18.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들을 뒤따르게 하며 그들을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 학대를 당하게 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쫓아낸 나라들 가운데에서 저주와 경악과 조소와 수모의 대상이 되게 하리라
19.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들이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들에게 꾸준히 보냈으나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0.그런즉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보낼 너희 모든 포로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21.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들은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한 자라 보라 내가 그들을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너희 눈 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라
22.바벨론에 있는 유다의 모든 포로가 그들을 저줏거리로 삼아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너를 바벨론 왕이 불살라 죽인 시드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리니
23.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어리석게 행하여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며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 아니한 거짓을 내 이름으로 말함이라 나는 알고 있는 자로서 증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본문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바벨론에 포로로잡혀간 유다백성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의 가장 간절한 소원은 무엇이겠습니까? 두말 할 것도 없이 그 포로생활에서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이 소원을 위해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던 그들에게 선지자라 칭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귀에 솔깃한 말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포로의 삶을 돌이켜 회복시키시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기뻤을까요? 더욱 간절한 희망을 갖게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유다백성들에게 예레미야는 그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거짓 선지자라는 것입니다. 고난은 하나님이 작정하신 70년이 되도록 계속될 것이니 그곳에서 정착하여 번성하라고 전하는 말씀입니다.
역사적으로 예레미야의 예언은 이루어졌고 회복의 장미빛 예언을 했던 선지자들의 예언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예레미야의 말처럼 그들은 거짓 선지자였던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게됩니다.

고난을 겪을 때 그 고난이 빨리 지나가기를 소원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난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행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남은 백성, 유다백성(북왕국을 이루었던 이스라엘의 열 지파는 이미 앗수르에 100여년 전 멸망했습니다.)은 바벨론에서의 70년 포로 생활을 마치면 고국으로 귀환할 것입니다. 무너진 성전을 다시 쌓고 하나님을 예배할 것입니다. 그렇게 오실 예수님 때에까지 이를 것입니다. 이 백성을 준비하기 위해 하나님은 베벨론이란 고난의 자리에서 자기 백성을 정결하게 준비시키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고난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우리도 지금 고난의 시간을 지납니다. 빨리 끝나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그 소원보다 중요한 것은 이 시기를 지나며 이룰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에게 당한 어떤 고난도 하나님의 손 밖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고난을 아십니다. 그런데도 이 고난이 계속되고 있다면 이 가운데 이루실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 뜻을 발견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신자들에게 이 기간을 주신 하나님의 뜻의 하나는 '진정성의 회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었나, 아니면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는 사람이었나? 질문하게 됩니다. 나는 사람을 만나러, 오랜동안 계속한 습관이니까, 혹은 봉사를 하기위해서 주일에 교회에 나갔는가, 아니면 진정으로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여 그 하나님께 예배함이 기쁨이었는가? 예배에 대한 진정성을 질문하게 됩니다. 이 고난을 통해 진정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교회롤 거듭나야 합니다. 이 한 주간, 아니 고난의 남은 기간 동안 진정성을 회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예레미야의 사역을 통해 우리의 현재 고난의 삶을 조명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빨리 이 고난이 지나가기를 기다리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난을 통해 우리 믿음의 진정성을 회복할 수 있게 하옵소서. 깊이있게 우리의 삶을 생각하게 하시고 말씀을 묵상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의 지혜가 되시는 에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혁천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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