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8/2/2020 [본문: 로마서 5장 12-21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8-03 18:15
조회
1533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로마서 5장 12-21절]
12.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13.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4.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15.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16.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17.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18.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9.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20.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21.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본문이해]
바울은 본문에서 아담과 그리스도를 대비시키므로 죄의 보편성과 구원의 보편성을 역설하게 됩니다. 본문 전반부에서 아담의 불 종으로 죄와 타락의 역사가 시작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효력, 즉 은혜의 풍성함을 나타냅니다. 본문 후반부에서 바울은 구시대의 지배적 개념이었던 율법 아래에서의 죽음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피조물의 시대 -고린도후서 5장 17 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지배하시는 새로운 은혜의 삶을 강조하였습니다.

[말씀 적용과 이해]
로마서의 말씀을 접할 때마다 50여년 전 삼각산수련회에서 구원을 강조하시며 열심히 강론하시던 나이 젊은 시절의 오목사님이 생각나곤 합니다. 그때도 그렇게 어려웠던 말씀이 이제와서 접하면 긴장하며 보게됩니다.

본문에 나타난 아담의 불순종의 죄, 그런 종류의 죄는 저의 삶에 이루 말할 수 없이 무수히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깨닫게 되는 것이 바울이 말한 죄인 중에 괴수, 그가 바로 저 자신임을 고백합니다. 주일에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깨달음을 주시는 하나님 은혜를 풍성히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돌아서 나오면서 바로 주님이 금하신 그 많은 죄를 차례로 범하면서 깨닫지도 못하고 가장 열심이 믿는 척 했던 저의 모습이 가장 큰 질책을 받았던 바리새인의 모습이며 이사야 1장에서 기록되어 있는 마당만 밟는 자가 바로 제 자신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요즘 어려운 시국에도 기도하며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라고 하면서 우리란 명칭으로 죄의 뒤편에서 보려고 하지만 실상의 내죄가 으뜸이요, 하나님의 분노의 원인이 바로 저의 삶 전체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본문의 후반부에서 보이는 것처럼 율법의 의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 사랑, 즉 우리 주님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받는 것이니 하나님의 사랑에 매어 달리기로 떼를 써서라도 하나님의 사랑에 붙어 있기를 다짐합니다.

우리 목장 식구 모두 하나같이 다윗의 시편 138편처럼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읍시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말씀처럼 “내가 만일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내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강물이 넘칠 때는 어찌 하겠느냐?”라고 하심처럼 주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주시지만, 그래도 우리를 많이 사랑하시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믿음의 식구들을 연단하시기 위해 주신 절호의 기회처럼 생각되어 오히려 감사히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기도]
우리의 무수한 죄로 말미암아 나의 크나 큰 허물로 인하여 하나님의 크신 진노가 임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갈 곳이, 피할 곳이 주님 밖에 없으니 구원의 길이 주님께만 있으니 주여 간절히 구하오니 나의 죄를, 우리의 허물을 간과하옵시고 구원 하옵소서. 소금을 물의 근원에 던지게 하사 그 땅을 고쳐주신 하나님! 아라우나(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의 제물을 받으시고 용서하신 하나님! 오늘 우리 모두의 죄를 용서하옵시고 고쳐 주시옵소서.
하나님만이 우리의 구원이시며 반석이심을 고백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루살렘 목장 최원기장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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