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7/20/2020 [본문: 로마서 1장 8-17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7-21 09:56
조회
662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로마서 1장 8-17절]
8.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9.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11.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12.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13.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14.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15.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16.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본문이해와 묵상]
8-13, 바울이 로마에 있는 지체들을 대면하여 만나고 싶어함

오늘 묵상한 말씀을 크게 두 대지로 구분해 보니, 8절부터 13절 까지는 바울이 로마에 있는 교회의 지체들을 직접 대면하여 만나고 싶어하는 간절함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바울이 얼마나 그들을 사모했는지요. 그들을 위해 기도를 쉬지 않고 어떤 기회를 얻어서라도 그들에게 나아가 만나 보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이는 기도의 교제만으로는 신령한 은사를 나누기에 충분하지 않고, 또한 서로의 믿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일은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나누어야 가능한 영적 이익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성도와 지도자는 교제를 통해 서로를 믿음으로 일으키고 서로에게 위로도 받으며 그리하여 귀한 믿음의 열매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우리도 요즘 겪는 일입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함께 모여 예배드림이 제한을 받으니 성도의 영적 교제에 안타까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교우들의 상황을 문자로 듣게 되는데, 기도하면서도 실제 만나던 때 와는 사뭇 다른 강도로 받아들여집니다. 저희는 몇 년 전에 장로님이 스트록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성도들의 귀한 기도와 위로를 받았습니다. 저희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시며 장로님의 회복을 위해 매일 기도하신다고 너무도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 모습은 대면하여 교제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귀한 영적 위로였습니다. 속히 이러한 상황이 종료되고 성도들을 얼굴과 얼굴을 대하며 기쁜 일이나 어려움에 영적 교제를 이룰 날을 기다리며 기도합니다.

저희 파슈툰 목장은 이번 코로나 상황을 당해 마침 한국에 나와 계신 한충성 선교사님 가족과 Zoom 목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미 만나 뵌 분들에게는 더욱 친밀감이 들고, 새로 보시게 된 목원들도 우리가 섬기는 선교사님을 줌(ZOOM)에서나마 뵈오니 참으로 기뻐하셨습니다. 세 아이들이 많이 컸고 잘 견디고 자라주는 것이 기특하고 고맙기도 했습니다. 첨에 한국에 와서는 좋아했는데 코로나로 제대로 바깥 출입을 못하니 빨리 선교지로 가자고 조른답니다. 목장과 기도의 제목들도 이젠 입체적으로 나눌 수 있게 되었고, 선교지로 달려가 현장에서 뵙고 싶은 마음들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성도들은 만남으로 영적 유익을 나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14-17 복음에 빚진 자

성경을 한 권만 가질 수 있다고 한다면, 로마서를 택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로마서를 읽으니, 사도 바울이 외친 복음의 핵심들이 절절하게 들려왔습니다. 사도 바울 당시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예수의 이름을 선포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예수의 이름을 담대하게 외쳤을 뿐 아니라, 자기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에 빚진 자라고 말합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복음이 사망과 흑암에 앉아 있던 우리 조선 땅에 빛을 주었고, 그리하여 우리도 복음에 빚진 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바울은 예수의 이름을 믿는 믿음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의라고 말합니다. 입으로 예수님을 시인하는 데는 믿음이 필요하고, 믿음을 지키며 끝까지 승리하게 하는 것도 믿음입니다. 시작도 끝도 믿음입니다.
그 믿음을 붙잡는 것이 하나님의 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제가 만난 많은 무슬림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시인하지 못합니다. 세상을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인간은 죄인임까지는 따라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우리의 구원자가 되셨고,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임을 전할 때는 강력히 부인합니다. 신이 어떻게 아이를 낳느냐고 항변합니다. 그들은 육에 속하였기 때문에 영의 일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그들을 붙잡고 있는 거짓 아비의 영이 그들이 하나님의 능력안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저항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복음을 듣는 무슬림들에게 나타나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시인하고 믿는 믿음에 이르게 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아버지 하나님, 우리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안에서 서로 위로하며 영적 교제를 가질 수 있는 특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음을 우리가 믿게 된 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또한 이미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믿음에 이른 그리스도인이 된 그들이 (MBB: Muslim Background Believers)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다시 오실 왕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파슈툰 목장 서인숙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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