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7/6/2020 [시편 140편 1-13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7-06 11:03
조회
635


 

오늘의 말씀묵상

[시편 140편 1-13절]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2.그들이 마음속으로 악을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3.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셀라)
4.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포악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그들은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
5.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 (셀라)
6.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7.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
8.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하지 마시며 그의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이 스스로 높일까 하나이다 (셀라)
9.나를 에워싸는 자들이 그들의 머리를 들 때에 그들의 입술의 재난이 그들을 덮게 하소서
10.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그들로 하여금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11.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포악한 자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하게 하리이다
12.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13.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본문에 대한 이해]
사악한 원수들의 횡포와 술수로부터 구원해 주시기를 탄원하며, 저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의 실현을 구하며 궁극적으로 기도응답에 대한 확신과 감사를 드립니다.

본문의 전반부 1절부터 5절까지는 강포한 자들의 회포로부터 구원해 주실 것을 간절히 구하게 됩니다. 다윗이 사울로부터 끊임없이 쫓길 때였는지 압살롬의 반역으로부터 피신할 때였는지 확실치는 않으나 그 마음의 상태가 어떠했을까요? 후반부 6절부터 11절까지는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실현되며 사악한 무리들에 대한 하나님의 엄정한 심판을 구하며 하나님의 의가 바로 설 것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마지막 12절, 13절에서는 구원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가지며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게 됩니다.

[내 삶의 적용]
우리가 세상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에는 힘든 시기를 어떠하든지 피하거나 견디어 보려고만 했습니다. 차츰 나이가 들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되고 때로는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깨달음을 주시면 이에 감사하며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고난을 당하여 손해를 보는 것이 오히려 내게 복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왜일까요? 돌이켜 보면 평안할 때는 내 입에서 감사가 적어지거나 형식적인 감사였던 것 같습니다. 목장식구들께서는 어떠하셨는지요?

다윗만 보더라도 시편 150편 중에서 반이나 썼던 사람 아니던가요? 그 내용의 대부분이 역경 중에서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 하나님께 드렸던 찬양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작 사울을 피하여 결국에는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에게 피신하여 시글락에서 임시나마 편히 지냈던 때는 어떠했나요? 그곳에서 지내던 1년 4개월 동안에는 감사가 적어졌고 찬양이 줄었던 것 같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는 시편이 없었습니다.

나의 삶을 돌아봅니다. 가장 간절했던 기도가, 그리고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감사가 있던 때는 앞뒤가 막히고, 벼랑 끝에 선 것 같은 순간 그 어떤 방법도, 도움도 없던 시간이었습니다. 내 입에서는 오직 한 마디 ‘주님 도와 주세요’라는 그 뿐이었습니다. 그 분만이 오직 구원자이시며, 나를 도울 능력자이심을 간절히 믿었습니다. 그 밤에 밖에서 내리는 함박눈을 바라 보면서 구원의 손길을 주신 하나님께 일생에 가장 큰 감사를 드렸던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목장 식구님들, 오늘날에도 우리가 답답하고 안타깝고 불안하며 지내시고 계신 것 아닌가요? 저는 핍박을 피해서 굴속에서 지냈던 이스라엘 민족 초대교회의 믿음을 생각하곤 합니다.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피를 바른 그 집 속에서 그 밤을 지낸 이스라엘 민족과 같은 마음이 들곤 합니다. 존경하는 목장 식구님들, 이사야 26장 20절에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라는 말씀의 뜻을 가슴에 담고 기도하면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가 넘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늘 함께 하시면 우리를 지켜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힘들 때, 어려울 때, 억울할 때 기도하게 하옵소서. 그 다운데 오히려 기뻐하게 하옵소서.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요즘과 같은 시절에 우리 사랑하는 목장 식구들, 주님이 기뻐하시는 중앙가족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요… 주님, 저들을 지켜 주옵소서. 저들 입에서 감사의 시가 넘치게 하옵소서. 우리 식구들 주님의 생명 싸개로 지켜 주옵소서.
늘 함께 하시며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우리의 구원이시며 생명의 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예루살렘 목장의 최원기 장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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