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5/30/2020 [본문: 신명기 26장 1-11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5-30 12:10
조회
715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신명기 26장 1-11절]
1.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실 땅에 네가 들어가서 거기에 거주할 때에
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3.그 때의 제사장에게 나아가 그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나이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할 것이요
4.제사장은 네 손에서 그 광주리를 받아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앞에 놓을 것이며
5.너는 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는데
6.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에게 중노동을 시키므로
7.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8.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9.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10.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
11.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우상을 숭배하는 것과 하나님을 섬기는 것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우상에게 제물을 바치고 심지어 자기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은 더 많은 복을 받으려는 노력입니다. 원하는 것 이상으로 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제물을 바쳐야 했고 더욱 특별한 행위로 그 신을 기쁘게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다릅니다. 이미 베풀어진 복에 대한 감사함의 표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잘 섬겨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구원을 받은 백성들이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물론 진실한 감사로 하나님을 경배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지만 받을 복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이유는 결코 아닙니다.

오늘의 말씀도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첫 소산을 얻으면 하나님께 가져와 제사를 드립니다. 그 때 그들의 손에 첫 소산만 들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기억을 갖고 서야합니다. 애굽 땅의 고난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기억합니다.(7절) 베풀어진 위엄과 이적과 기사도 기억합니다.(8절) 그리고 마침내 이 아름다운 땅에 도착했음을 고백합니다. 이것이 축복으로 주신 이 땅의 첫 열매 입니다.(9절) 이렇게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것입니다.

이 원칙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하고 귀한 헌금을 드립니다. 착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기도 합니다. 쉽지 않은 헌신의 자리에 서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의 이유는 '베푸신 은혜'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나를 위해 주셨습니다. 어둠 속에 죽었던 영혼을 살리시고 천국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나와 함께 해 주셨습니다. 이 구원의 은혜는 아무에게나 베풀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경배합니다.

그리고 곰곰 생각하니 구원만이 아니었습니다. 구원받은 인생이 살아가도록 먹을 것도 입을 것도 마실 것도 공급해 주셨습니다. 아직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있어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늘 필요한 것 보다 더 채우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셔서 앞으로도 복을 주시겠지만, 받을 복이 목적이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받은 복에 대한 감사함으로 나아갑니다. 이것이 우리 신앙생활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내일이면 주일 예배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것입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함으로 나아가십시다. 받은 은혜를 기억하면 감사가 넘칩니다. 그 감사를 모아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구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의 삶에 필요한 것들을 넘치도록 주셔서 거룩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심도 감사합니다. 이 감사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날 까지 잊지 않게 하옵소서. 감사로 예배하고 감사로 헌신하게 하옵소서. 이번 주일에도 이 감사가 넘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감사의 삶을 살도록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혁천목사 드림
전체 0

전체 80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코로나19 사태를 이길 1.1.9 기도제목
NH | 2020.04.04 | 추천 0 | 조회 9119
NH 2020.04.04 0 9119
808
정제 (2)
NH | 2024.04.14 | 추천 0 | 조회 13
NH 2024.04.14 0 13
807
정제(1)
NH | 2024.04.06 | 추천 0 | 조회 30
NH 2024.04.06 0 30
806
소금의 세가지 기능 (4)
NH | 2024.03.31 | 추천 0 | 조회 37
NH 2024.03.31 0 37
805
소금의 세 가지 기능(3)
NH | 2024.03.23 | 추천 0 | 조회 43
NH 2024.03.23 0 43
804
소금의 세 가지 기능 (2)
NH | 2024.03.16 | 추천 0 | 조회 49
NH 2024.03.16 0 49
803
소금의 세 가지 기능 (1)
NH | 2024.03.09 | 추천 0 | 조회 62
NH 2024.03.09 0 62
802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10)
NH | 2024.03.02 | 추천 0 | 조회 58
NH 2024.03.02 0 58
801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9)
NH | 2024.02.25 | 추천 0 | 조회 222
NH 2024.02.25 0 222
800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8)
NH | 2024.02.17 | 추천 0 | 조회 65
NH 2024.02.17 0 65
799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7)
NH | 2024.02.10 | 추천 0 | 조회 66
NH 2024.02.10 0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