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오늘의 말씀묵상 5/15/2020 [본문: 신명기 18장 15-22절]

작성자
KCPC ADMIN
작성일
2020-05-16 12:30
조회
1281


 

오늘의 말씀묵상

[본문: 신명기 18장 15-22절]

15.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16.이것이 곧 네가 총회의 날에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 구한 것이라 곧 네가 말하기를 내가 다시는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않게 하시고 다시는 이 큰 불을 보지 않게 하소서 두렵건대 내가 죽을까 하나이다 하매
17.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이 옳도다
18.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서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말하리라
19.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전하는 내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내게 벌을 받을 것이요
20.만일 어떤 선지자가 내가 전하라고 명령하지 아니한 말을 제 마음대로 내 이름으로 전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21.네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께서 이르신 말씀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22.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통풍으로 며칠째 고생 중입니다. 발은 퉁퉁 부어서 완전히 다른 모양으로 변해버렸고 걸음을 딛을 때 마다 바늘로 찌르는 듯 통증이 있어 고통스럽습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통풍'이라는 병명을 붙였다는데 꼭 맞는 이름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병이 생기는지 이리저리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육류 등을 섭취하면 요산이라는 것이 많이 생기는데 이것을 신장이 잘 걸러서 배출하게 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요산이 너무 많이 생기거나 신장이 잘 걸러내지 못하면 몸속에 흘러 다니다가 관절의 끝 부분에 달라붙는데 그 결정이 마치 바늘 모양이라 닿으면 아프다는 것입니다. 설명을 읽고 보니 좀 억울했습니다. 고기나 많이 먹고 아픈 것이면 모르겠는데 요즘은 운동량이 적어 음식을 가뜩이나 줄여 먹고 있던 터라 이게 원인은 아닌 듯했습니다. 그렇다면 신장이 잘 걸러내지 못했다는 것일 겁니다. 나이가 좀 들면(죄송합니다. 이런 표현을 쓰게 되서...) 신장의 기능이 좀 약해지기도 한다는 군요.

묵상을 나누는 시간에 제 아픈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 놓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도 죄를 걸러내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삶에 심각한 어려움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신명기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하나님의 명령, 즉 율법을 기록한 책입니다. 고리타분(3천 5백년 전 법이니 말입니다.)하고 현실성이 없어 보입니다. 이런 것 지키며 살다 가는 세상 사람들이 촌스럽다고 놀릴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규정되고 걸러지지 않은 삶은 결국 인생을 망하게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모세 이후 여호수아를 새로운 지도자로 세우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세워진 사람은 '선지자'로 불리울 것입니다.(18절)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고 그 말을 들은 백성은 그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헌데 걱정이 생겼습니다. 어떤 사람이 선지자라고 나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었는데 그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느냐는 것입니다.(21절) 하나님이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 신18:22 ] "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그가 전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증거가 나타날 것이고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 이 결과를 보면 그가 한 말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아직 기록된 성경이 없을 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일의 성취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확인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확실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표징은 또 다른 해석이 필요한 눈에 보이는 현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선언되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이루어지는 지를 점검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 걸러보면 옳은지 아닌지를 단박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밖에 있는 선지자 만이 아니라 오늘 내가 행하는 행동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걸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죄악 된 습관이 쌓이고 또 쌓여서 마치내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어 버리게 됩니다.

오늘도 말씀을 기억하며 살아가십시오. 하루의 일과를 마치며 말씀으로 여러분의 삶을 걸러내십시오. 혹 잘 못된 부분을 발견하게 되었다면 즉시 회개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영적 건강을 지켜내는 우리 가족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스스로에게 늘 '괜찮아'라는 면죄부를 주며 살아가는 우리의 아이같은 삶을 바로잡게 하옵소서.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야 자신의 잘못을 정직하게 인정할 수 있습니다. 매일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걸러내게 하시고 영적 순수함을 잃어버리지 않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나를 도우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혁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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